곤절식양(鯀竊息壤) > 선사

곤절식양(鯀竊息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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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3,235회 작성일 07-04-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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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堯)임금이 홍수를 다스리는데 누가 적합하냐고 신하들에게 묻자 모두가 곤(鯤)을 추천했다. 곤은 열심히 흙을 실어 날라 제방을 쌓았다. 그러나 아무리 둑을 높이 쌓아도 물이 불어 넘쳐흐르고 제방이 무너져 사람들이 죽었다. 걱정하고 있던 곤에게 거북이와 올빼미가 와서 말했다.

" 하늘나라의 옥상황제에게는 식양(息壤)이라는 스스로 자라나는 흙이 있는데 몰래 가져와서 그 흙으로 둑을 쌓으면 홍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곤이 하늘나라로 몰래 들어가 식양이라는 흙을 훔쳐 그 흙으로 제방을 쌓자 홍수를 다스릴 수 있었다. 그러나 식양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상제는 불같이 노해 식양을 훔쳐간 사람을 찾은 결과 곤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곤은 우산(羽山)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하고 식양을 상제가 가져가는 바람에 둑과 제방이 무너져 홍수를 다스릴 수 없게 되었다.

요임금은 곤의 아들 우에게 황하의 치수공사를 맡겨 아버지의 과오를 씻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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