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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수의 위치비정으로 본 고조선 강역도-난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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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3,873회 작성일 06-09-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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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하(灤河)는 지금의 요녕성과 경계지역을 이루고 있는 하북성 북쪽 지방을 흐르는 강이다. 하북성 대마군산(大馬群山)에서 발원하여 북쪽의 내몽고 경내의 정람기(正藍旗)로 흘렀다가 남쪽으로 대회전하여 융화(隆化), 승덕(承德), 천안(遷安), 노룡(盧龍)을 차례로 걸쳐 창려(昌黎)부근에서 발해만에 유입되는 강이다.


대표적으로 윤내현의 견해를 들 수 있다. 그는 평양의 단군조선과 별도로 난하하류역에 기자조선이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위만조선이 준왕을 축출하고 준왕의 고조선에 도읍을 정했으므로 그의 위치 또한 난하하류역이 된다고 하였다. 이후 위만조선은 그 이동에 자리잡고 있던 단군조선을 공격하여 대릉하유역에까지 진출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서·지리지』의 요동군 번한현조의 주를 토대로 패수와 열수 및 요수를 모두 난하로 비정하였다 . 윤내현의 난하설은 그의 연진장성의 동단과 서광의 창려="험독현" 언급에 대한 고증이 관건이 되고 있다. 그는 서광이 말한 창려를 현재의 하북성 창려현으로, 갈석산(연진장성의 동단)을 하북성 창려현 인근의 갈석산으로 고증함으로서, 난하하류역을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의 중심지로 설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고고학적인 발굴성과에 따르면, 연진장성은 내몽고 동남부지역을 지나 요하유역의 부신현에까지 이르고 있다 .

中國社會科學院考古硏究所編,『新中國的考古發現和硏究』, 文物出版社, 1984, 401쪽. 項春松,「昭烏達盟燕秦漢長城遺址調査報告」,『中國長城遺址調査報告集』, 文物出版社, 1981. 李殿福,「吉林省西南部的燕秦漢文化」,『社會科學戰線』1978-3.

또 필자가 고찰한 바에 의하면, 서광이 말한 창려현은 후한대 설치된 창려군의 치소로서, 현재의 요령성 조양에 위치하고 있었다.

吳江原,「昌黎縣 位置에 관한 一考察-古朝鮮 位置문제와 관련하여-」,『淸溪史學』13, 韓國精神文化硏究院 淸溪史學會, 1997. 2.

따라서 고조선의 중심지를 난하하류역에 설정할 근거가 없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난하를 패수로 비정하는 것 또한 타당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오강원 교수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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