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歌8. 하백(河伯) -황하의 신- > 선진

九歌8. 하백(河伯) -황하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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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822회 작성일 11-05-0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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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노래


하백(河伯)


與女遊兮九河(여녀유혜구하)

그대와 구하에 노닐면


衝風起兮橫波(충풍기혜횡파)

바람 불어 물결을 친다.


乘水車兮荷蓋(승수차혜하개)

연잎 덮개의 수차를 타고


駕兩龍兮驂螭(가량룡혜참리)

뿔 없는 두 마리 용이 수레를 끈다.


登崑崙兮四望(등곤륜혜사망)

곤륜산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면


心飛揚兮浩蕩(심비양혜호탕)

마음 날아오를 듯하여 호탕해진다.


日將暮兮悵忘歸(일장모혜창망귀)

해 저물어도 즐거워 돌아갈 줄 모르고


惟極浦兮寤懷(유극포혜오회)

오직 아득히 먼 물가를 생각하노라


魚鱗屋兮龍堂(어린옥혜룡당)

고기비늘 지붕, 용 비늘 모양의 집


紫貝闕兮朱宮(자패궐혜주궁)

보라색 조개 문, 구슬 장식 궁전


靈何為兮水中(령하위혜수중)

신령은 어찌하여 물 속에 계실까?


乘白黿兮逐文魚(승백원혜축문어)

흰 자라 타고 무늬 예쁜 고기를 좇아


與女遊兮河之渚(여녀유혜하지저)

그대와 황하가의 섬에 노니면


流澌紛兮將來下(류시분혜장래하)

녹아 흐르는 얼음덩이 내려온다.


子交手兮東行(자교수혜동행)

그대와 손잡고 동으로 가서


送美人兮南浦(송미인혜남포)

임을 남포로 떠나보내려니


波滔滔兮來迎(파도도혜래영)

물결은 넘실넘실 우리를 맞아드리고


魚鱗鱗兮媵予(어린린혜잉여)

고기떼들 줄지어 나를 전송해준다.


若有人兮山之阿(약유인혜산지아)

누군가 있어 산모퉁이에


被薜荔兮帶女羅(피벽려혜대녀라)

벽려 옷을 입고 새삼 덩굴 띠 두르고


既含睇兮又宜笑(기함제혜우의소)

정겹게 곁눈질하고 웃음 띠는 것은


子慕予兮善窈窕(자모여혜선요조)

그대는 나를 좋아하지요, 내 아름다움을


乘赤豹兮從文狸(승적표혜종문리)

붉은 표범 타고 얼룩무늬 표범을 따라


辛夷車兮結桂旗(신이차혜결계기)

목련 수레에 계수나무 깃발 묶어


被石蘭兮帶杜衡(피석란혜대두형)

석란 옷 입고 두형 띠를 두르고


折芳馨兮遺所思(절방형혜유소사)

향기로운 꽃 꺾어 사랑하는 이에게 드리고 싶어라


余處幽篁兮終不見天(여처유황혜종불견천)

나는 깊은 대 숲에 살아 하늘도 보이지 않고


路險難兮獨後來(로험난혜독후래)

길은 험난하여 늦게 왔노라!


表獨立兮山之上(표독립혜산지상)

홀로 산 위에 우뚝 서보면


雲容容兮而在下(운용용혜이재하)

구름은 자욱이 아래로 흘러내리고


杳冥冥兮羌晝晦(묘명명혜강주회)

아득히 어둑하여 낮에도 걷기 어려워라


東風飄兮神靈雨(동풍표혜신령우)

동풍을 몰아쳐 신령이 비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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