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歌10. 國殤(국상) - 젊은 죽음 - > 선진

九歌10. 國殤(국상) - 젊은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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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799회 작성일 11-05-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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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노래

國殤(국상) - 젊은 죽음 -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 나가 전사한 병사들의 혼을 위로하는 진혼곡이다. 비장한 심정으로 열렬하고 강개한 애국주의를 노래한 구가 중 품격이 특이하다. 무당이 독창한다.




操吳戈兮被犀甲(조오과혜피서갑)

오나라 창을 들고 무소가죽 갑옷 입고




車錯轂兮短兵接(차착곡혜단병접)

병거의 차축이 부딪히고 짧은 병기가 접전을 펼친다.




旌蔽日兮敵若雲(정폐일혜적약운)

깃발이 해를 가리고 구름같이 몰려오는 적군




矢交墜兮士爭先(시교추혜사쟁선)

화살이 빗발쳐 떨어지는데 병사는 앞 다투어 전진한다.




凌余陣兮躐余行(릉여진혜렵여행)

적군이 우리 진지를 능멸하고 우리의 행렬을 짓밟아




左驂殪兮右刃傷(좌참에혜우인상)

왼쪽 참마는 죽고 오른쪽 말도 칼날에 쓰러진다 .




霾兩輪兮縶四馬(매양륜혜집사마)

수레의 두 바퀴 쳐박히고 네 마리 말은 한 데 얽혀




援玉枹兮擊鳴鼓(원옥포혜격명고)

구슬 박힌 북채를 뽑아 북을 울려도




天時墜兮威靈怒(천시추혜위령노)

하늘의 도움 잃고 신령의 노여움을 사서




嚴殺盡兮棄原野(엄살진혜기원야)

죽어가는 시체들 들판에 가득 버려져 있다.




出不入兮往不反(출불입혜왕불반)

나아가면 못 돌아오고 떠나면 돌아오지 못 한다.




平原忽兮路超遠(평원홀혜로초원)

평원도 홀연히 길이 아득히 멀어지고




帶長劍兮挾秦弓(대장검혜협진궁)

긴 칼을 차고 진나라 활을 낀 채로




首身離兮心不懲(수신리혜심불징)

머리와 몸 다 떨어져도 마음은 후회하지 않는다




誠既勇兮又以武(성기용혜우이무)

진실로 용감하고도 씩씩하여




終剛強兮不可凌(종강강혜불가릉)

끝내 굳세고 강하여 침범할 수 없었다.




身既死兮神以靈(신기사혜신이령)

몸은 이미 죽었어도 정신은 살아있어




子魂魄兮為鬼雄(자혼백혜위귀웅)

그대 혼백은 뭇 귀신의 영웅이 되리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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