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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歌行(장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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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49회 작성일 19-04-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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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歌行(장가행)

 

작자는 미상이고 악부(樂府)상화가사(相和歌辭상화곡(相和曲)에 속한다. 고금주(古今注)장가(長歌)와 단가(短歌)는 사람 수명의 길고 짦음이 각자 정해진 분수가 있어서 망령되게 구할 수 없을 말한다.”라고 했다. 곽악부(郭樂府)고시(古詩)에서는 장가(長歌) 진정으로 격렬하네[長歌正激烈]’이라고 했고, 위문제(魏文帝) 조비(曹丕)연가행(燕歌行)에서는 단가의 은미한 읊조림 길게 할 수 없나[短歌微吟不可長]’이라고 했으며 서진(西晉) 부현(傅玄)염가행(艶歌行)에서는 문득 장가에다 단가를 잇네[咄來長歌短歌]’라고 했다.그러니 노랫소리의 길고 짧음이 있는 것을 말하지 수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남에게 경계를 주려는 목적 때문에 음률 또한 급하다. 그래서 거두어 억누르면서 동시에 밀어 흔들어서 급박한 가운데 재촉하는 뜻이 강하다.”라고 했다.

 

其一

青青園中葵(청청원중규)

새파란 채마밭의 아욱

 

朝露待日晞(조로대일희)

아침이슬 해가 뜨니 사라진다.

 

陽春布德澤(양춘포덕택)

따뜻한 봄날 혜택을 베푸니

 

萬物生光輝(만물생광휘)

만물은 햇볕을 받아 빛나난다.

 

常恐秋節至(상공추절지)

항상 두려운건 가을철이 돌아와서

 

焜黃華葉衰(혼황화엽쇠)

꽃잎은 누렇게 시들고

 

百川東到海(백천동도해)

동쪽으로 흘러 바다에 이르는 온갖 냇물은

 

何時復西歸(하시부서귀)

어느 시절에 서쪽으로 다시 돌아오겠는가

 

少壯不努力(소장부노력)

젊었을 때 노력하지 않으면

 

老大徒傷悲(노대도상비)

장차 늙어서 슬퍼한들 아무 소용 없으리!


 

其二

桃李待日開(도리대일개)

복사꽃 오얏꽃 햇빛 따라 피어나

 

榮華照當年(영화조당년)

화려한 자태 제철 만나 빛난다.

 

東風動百物(동풍동백물)

봄바람이 만물을 움직여

 

草木盡欲言(초목인욕언)

풀과 나무들 무슨 말을 하려는 듯

 

枯枝無醜葉(고지무추엽)

마른 가지엔 시든 잎 없고

 

涸水吐淸泉(학수토청천)

말라버린 샘에서도 맑은 물 뱉어낸다.

 

大力運天地(대력운천지)

큰 힘이 온 천지를 움직이는 건

 

羲和無停鞭(희화무정편)

희화(羲和)가 채찍질을 멈추지 않아서이고

 

功名不早著(공명불조저)

공명(功名)을 일찌감치 드러내지 못했으니

 

竹帛將何宣(죽백장하선)

죽백(竹帛)일랑은 장차 무엇에 쓰겠나?

 

桃李務靑春(도리무청춘)

도리(桃李)는 푸른 봄에 부지런히 꽃피우니

 

誰能貰白日(누증세백일)

그 누가 능히 해의 걸음 멈출 수 있으리?

 

富貴與神仙(부귀여신선)

부귀와 신선 되는 꿈

 

蹉跎成兩失(차타성양실)

우물쭈물하다가는 둘 다 놓치겠구나.

 

金石猶銷鑠(금석유소삭)

쇠와 돌도 닳고 녹아져

 

風霜無久質(풍상무구질)

흐르는 세월에 견디는 것 없고

 

畏落日月後(외략일월후)

해와 달의 걸음에 뒤처질세라

 

強歡歌與酒(강환가여주)

애써 노래하고 술을 즐긴는데

 

秋霜不惜人(추상불석인)

가을 서리는 인정도 없이

 

倏忽侵蒲柳(숙홀침포류)

어느 틈에 포류(蒲柳) 같은 여린 몸을 엄습하도다.

 

장가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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