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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행(君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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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176회 작성일 11-03-3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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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행(君子行)

중국 한왕조 때 편찬된 악부(樂府) 시의 가사(歌詞)를 수록된 시집에 수록된 무명씨 작품의 제목이다. 이 시는 북송(北宋)의 곽무천(郭茂倩)이 지은 악부시집(樂府詩集)을 비롯하여 여러 시선집(詩選集)에 수록(收錄)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악부의 총집은 일찍이 남조(南朝) 때에 이루어진 무명씨(無名氏)의 가록(歌錄)을 비롯하여 상당수에 이르나, 곽무천의 악부시집은 남송(南宋) 이래 현대까지 가장 권위있는 책으로 인정되고 있다.

《시경(诗经)·소아(小雅)·소민(小旻)》에 서주(西周) 말엽 고법(古法)을 무시한 모신(謀臣)이 자행하는 정치를 한탄한 시가 있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을 수 없고(不敢暴虎), 걸어서는 황하를 건널 수 없네(不敢馮河), 사람들은 한 가지는 알고 있으나(人知其一), 다른 건 아무것도 모른다네(莫知其他), 생각할 때는 언제나 벌벌 떨면서(戰戰兢兢), 깊고 깊은 못가에 임하는 심정(如臨深淵)으로, 엷디엷은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하네(如覆薄水).」. '전전(戰戰)'은 겁을 먹고 벌벌 떠는 모습이고'긍긍(兢兢)'은 조심하는 자세로 몸을 움츠리는 행위를 말한다. 병이 깊어진 증자가 제자들을 불러서 말했다. 「내 발을 펴고, 내 손을 펴라. 시경에'매우 두려워 조심하고 깊은 연못에 임한 듯이 생각하고 얇은 얼음을 밟는 듯이 행하라'고 했다. 지금 이후로는 나는 그것을 면함을 알겠구나.」


君子防未然(군자방미연)

군자는 미연에 재앙을 막고


不處嫌疑間(불처혐의간)

혐의 사이에 몸을 두지 않는다.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참외밭에 발을 들여놓지 않으며


李下不正冠(리하부정관)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관끈을 고쳐매지 않늗다.


嫂叔不親授(수숙불친수)

형수와 시동생 사이에는 직접 물건 건네지 않고


長幼不比肩(장유불비견)

어른과 아이 사이는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는다.


勞謙得其柄(로겸득기병)

겸손한 태도로 애쓰면 권력을 잡을 수 있으나


和光甚獨難(화광심독난)

자신을 나타내지 않기란 유독 어려워라


周公下白屋(주공하백옥)

옛날 초가집에서 살았던 주공은


吐哺不及餐(토포불급찬)

식사 중에는 손님맞이에 먹던 음식을 뱉어내고


一沐三握髮(일목삼악발)

한 번 목욕 중에 상투를 부여잡고 뛰쳐나오기를 세 번이나 했으니


後世稱聖賢(후세칭성현)

후세 사람들이 성인이라 일컬었다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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