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車鄰(거린) - 수레소리 - > 秦風

1. 車鄰(거린) - 수레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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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687회 작성일 11-10-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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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風(진풍)




진(秦)은 제후국 이름으로 우공(禹貢)에 조서산(鳥鼠山)과 가까운 옹주(雍州)에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백익(伯益)이 우(禹)임금을 도와서 치수(治水)에 공을 세워 영(嬴) 성을 하사 받았다. 후에 그 후예인 중휼(中潏)이 서융(西戎)에 거(居)하면서 서수(西垂)를 지켰다. 육세에 전하여 대락(大駱)이 아들 성(成)과 비자(非子)을 낳았다. 주효왕(周孝王)을 섬긴 비자가 견수(汧水)와 위수(渭水) 사이에서 기른 말들이 크게 번식하자 효왕이 그를 진(秦) 땅에 부용(附庸)으로 봉했다. 이어서 선왕(宣王) 때에 이르러 견융(犬戎)이 성(成)의 종족을 멸하자, 선왕이 비자의 증손인 진중(秦仲)을 진의 대부로 삼아 서융(西戎)을 정벌하도록 명했으나 진중은 오히려 싸움에서 지고 전사했다. 유왕(幽王) 때에 이르러 서융의 일족인 견융의 침략으로 유왕이 죽임을 당하고 그 아들 평왕(平王)이 동천(東遷)하자 이를 돕기 위해 진중의 손자 진양공(秦襄公)이 병사를 보내 도왔다. 평왕이 양공을 진백(秦伯)으로 봉해 제후의 반열에 서게하고 명하기를 “ 능히 기풍(岐豊)의 땅에서 견융을 내쫓는다면 그 땅은 진나라 소유가 될 것이다. ”라고 했다. 진양공이 드디어 주나라 서도 기내(畿內)의 8백리 땅을 차지했다. 양공의 현손 진덕공(秦德公) 때에 그 도읍을 서수(西垂)에서 옹(雍)으로 옮겼다.







車鄰거린)

- 수레소리 -





有車鄰鄰(유거린린)

요란한 수레수리


有馬白顚(유마백전)

이마가 흰 말이 끌도다




未見君子(미견군자)

군주님을 못 뵈었으니




寺人之令(시인지령)

내시에게 부탁해야지.




부(賦)다. 린린(鄰鄰)은 여러 대의 수레가 굴러갈 때 내는 소리다. 백전(白顚)은 이마에 흰털이 있는 말로, 지금은 적상(的顙)이라고 부른다. 군자(君子)는 진(秦)나라 군주를 가리킨다. 시인(寺人)은 궁 안에서 심부름하는 미천한 신하다. 령(令)은 부림이다.

이 때에 이르러서야 진나라 군주는 비로소 거마(車馬)와 시인(寺人)을 두었음으로 이 후로는 장차 군주를 뵈려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시인(寺人)을 통해야 했다. 그래서 국인들이 이를 지나치게 찬미했다.





阪有漆濕有栗(판유칠습유율)

언덕에는 옻나무, 늪지에는 밤나무




旣見君子(기견군자)

군주님을 뵈었으니




竝坐鼓瑟(병좌고슬)

같이 앉자 슬을 뜯네




今者不樂(금자불락)

오늘 즐기지 않으면




逝者其耋(서자기질)

세월가면 늙어질 것을


흥(興)이다. 80 세를 질(耋)̀이라 한다.

비탈에는 옻나무가 있고 습지에는 밤나무가 있다. 이미 군주를 뵙고 함께 앉아 비파를 타리니, 지금 때를 잃고 즐기지 않는다면 세월이 흘러 늙으리라.





阪有桑濕有楊(판유사습유양)

언덕에는 뽕나무 늪지에는 버드나무




旣見君子(기견군자)

군주님을 이미 뵈었으니




竝坐鼓愰(병좌고황)

같이 앉아 젓대 부네




今者不樂(금자불락)

지금 즐기지 않으면




逝者其亡(서자기망)

세월가면 죽게 될 것을


흥(興)이다. 황(簧)은 생(笙) 안의 금엽(金葉)이니, 생(笙)을 불면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다.




車鄰 三章이니, 一章은 四句요, 二章은 章 六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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