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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漢廣(한광) -넓고 넓은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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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3,641회 작성일 11-03-29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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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漢廣(한광)

-넓고 넓은 한강-


한수(漢水)는 흥원부(興元府) 반총산(嶓冢山)에서 발원하여 한양(漢陽) 대별산(大別山)에 이르러 장강(長江)에 합류한다. 강수와 한강 사이 땅의 여인들은 놀기를 좋아하여 한(漢)·위(魏) 시대까지 이어졌다.



南有喬木 不可休息(남유교목 불가휴식)

남쪽의 앙상한 가지의 큰 나무 그늘이 없어 쉴 수가 없네


漢有游女 不可求思(한유유녀 불가구사)

한수 가에 노니는 저 아가씨 만날 수 있어야 사랑을 구하지


漢之廣矣 不可泳思(한지광의 불가영사)

넓고 넓은 한수는 헤엄쳐서 건널 수 없고


江之永矣 不可方思(강지영의 불가방사)

길고 긴 강수는 땟목으로 갈 수 없네


泳(영)은 물속에서 수영함이다. 강수(江水)는 영강군(永康郡) 岷山(민산)에서 발원하여 동으로 흘러 강하(江夏)에서 한수(漢水)와 합류한 후 동북쪽으로 꺾어 흘러 바다에 들어간다. 영(永)은 긺이고 방(方)은 뗏목이다.


주문왕의 교화가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미쳐서, 먼저 강한(江漢)의 땅 사이에 도달하여 음란한 풍속을 변화시켰다. 그래서 사람들은 밖에 나와 노는 여자들이 단정(端正)하고 정일(精一)한 것을 보고 함부로 할 수 없음을 알았다. 이에 喬木(교목)으로 흥(興)을 일으켜 강수와 한수에 빗대어 반복적으로 노래불렀다. 흥(興)이나 비(比)다. 나무가 우뚝 솟아 가지가 없는 나무를 교목(喬木)이라 한다. 사(思)는 어조사다.




翹翹錯薪 言刈其楚(교교착신 언예기초)

빽빽한 잡목 숲, 싸리나무만 배어서


之子于歸 言秣其馬(지자우귀 언말기마)

그 아가씨 시집갈 때 그 말의 말먹이나 해야지


漢之廣矣 不可泳思(한지광의 불가영사)

넓고 넓은 한수는 헤엄쳐서 건널 수 없고


江之永矣 不可方思(강지영의 불가방사)

길고 긴 강수는 뗏목으로 갈 수 없네


흥(興)이나 비(比)다. 翹翹(교교)는 나무들이 빽빽한 모습이고 착(錯)은 잡목이고 신(薪)은 땔감이다. 초(楚)는 나무이름이니 싸리나무다. 之子(지자)는 游女(유녀)로 강가에 나와 노니는 여인을 가리킨다. 말(秣)은 말먹이를 말에 먹이는 행위이다.


잡목 중에서 싸리나무만 베어서 여인이 시집갈 때 타고 온 말을 먹이려고 하니 흥(興)을 일으켜 기뻐하기를 지극함이고 그 여인을 얻는 것을 강한(江漢)으로 비유하여 끝내 구할 수 없음을 탄식하니 공경함이 지극한 것이다.




翹翹錯薪 言刈其蔞(교교착신 언예기루)

빽빽한 잡목 숲, 쑥만을 베어내


之子于歸 言秣其駒(지자우귀 언말기구)

그 여인이 시집갈 때 타고 온 망아지를 먹여야지


漢之廣矣 不可泳思(한지광의 불가영사)

넒고 넓은 한수는 헤엄쳐서 건널 수 없고


江之永矣 不可方思(강지영의 불가방사)

길고 긴 강수는 뗏목으로 갈 수 없네


흥(興)이나 비(比)다. 蔞(루) 蔞蒿(루호)이니 쑥과 비슷한 청백색의 잎에 길이는 몇 촌에 달하며 수택(水澤) 안에서 자란다. 구(駒)는 말 중에 작은 것으로 망아지다.


한광(漢廣)은 모두 삼장(三章)에 매장 팔구(八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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