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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桃夭(도요) -무성한 복숭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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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3,968회 작성일 11-03-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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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桃夭(도요)

-무성한 복숭아나무-

문왕(文王)의 교화가 집에서부터 온 나라에 까지 미쳐 남녀의 행실을 올바르게 만들어 혼인을 때에 맞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시집을 화목하게 했다. 그래서 시인이 보고 느낀 바가 있었음으로 흥(興)을 일으켜 그 여인의 현철함을 찬미했다.


桃之夭夭(도지요요)

싱싱하고 파릇한 복숭아나무


灼灼其華(작작기화)

그 꽃이 활짝 피었네


之子于歸(자지우귀)

시집가는 아가씨여


宜其室家(의기실가)

그 집안을 화목하게 하리라!

도(桃)는 복숭아나무이니 꽃이 붉고 열매는 먹을 수 있다. 요요(夭夭)는 나무가 어리고 싱싱함을 뜻하고 작작(灼灼)은 복숭아 꽃이 피어 만발한 모습이다. 즉 혼기가 찬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을 활짝 핀 복숭아꽃에 비유했다. 지자(之子)는 시자(視子)이니, 이는 곧 시집가는 딸이다. 여인이 시집가는 것을 귀(歸)라고 한다. 주례(周禮)의 ‘중춘(仲春)에 남녀를 모이게 한다.’라고 한 구절은 바로 복사꽃이 피는 시절이야말로 혼인할 때임을 의미했다. 宜(의)는 화순(和順)하다는 뜻이다. 室(실)은 부부가 같이 기거하는 방이고 家(가)는 한 대문 안의 가족이다.



桃之夭夭(도지요요)

싱싱하고 파릇한 복숭아나무


有蕡其實(유분기실)

탐스러운 열매 열렸네


之子于歸(지자우귀)

시집가는 아가씨여


宜其家室의기가실)

그 집안을 화평하게 하소서

흥(興)이다. 蕡(분)은 과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다. 가실(家室)은 시잡가는 시댁을 말한다.



桃之夭夭(기엽진진)

싱싱하고 파릇한 복숭아나무


其葉蓁蓁(도지진진)

그 잎이 무성하구나


之子于歸(지자우귀)

시집가는 아가씨여


宜其室人(의기실인)

그 집안을 화목하게 하소서


흥(興)이다. 진진(蓁蓁)은 잎이 무성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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