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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兎罝(토저) -토끼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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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3,126회 작성일 11-03-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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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兎罝(토저)

-토끼그물-


교화가 행해져 풍속은 아아름다워지고 그 결과 현능한 인재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등장하여 비록 토끼그물을 치는 야인(野人)들의 재주까지도 쓸만함이 있었다. 그래서 시인이 흥(興)을 일으켜 찬미하는 시을 지어 노래하니 주문왕의 덕화가 창성해졌음을 볼 수 있다.


其一


肅肅兎罝(소소터저)

토끼그물 치기 위해



椓之丁丁(탁지정정)

말뚝 박는 소리 쟁쟁하도다



赳武夫赳(규무부규)

씩씩한 무사여



公侯干城(규무부규 공후우성)

제후들의 성을 지키는 간성이로다.


흥(興)이다. 肅肅(소소)은 규칙적으로 들리는 소리다. 罝(저)는 그물이다. 丁丁(정정)은 말뚝을 박을 때 쟁쟁하게 울리는 소리다. 赳赳(규규)는 굳센 모양이다. 干(간)은 방패이니, 干城(간성)은 모두 밖을 막아서 안을 지키는 행위다.



其二

肅肅兎罝(소소토저)

토끼그물 치는 소리



施于中逵(소소토저)

광장까지 들리네



赳武夫赳(규무부규)

씩씩한 저 용사들이여



公侯好仇( 공후호구)

공후들의 짝이로다.


흥(興)이다. 규(逵)는 아홉 갈래의 길이 만나는 곳이다. 구(仇)는 구(逑)와 통하니 광형(匡衡)이 관저(關雎)를 인용할 때 구(仇) 자로 썼다. 공후(公侯)의 좋은 짝은 성인(聖人)의 짝이라는 말과 같으니, 비단 간성(干城)뿐만이 아니니, 아름다움을 찬탄해 마지않았다.



其三

肅肅免罝(소소토저)

토끼그물 치는 소리



施于中林(시우중림)

수풀 속에서 들리네



赳武夫赳(규무부규)

씩씩한 저 무사들이여



公侯腹心(공후복심)

공후들이 심복이네


흥(興)이다. 중림(中林)은 깊은 숲속이다. 복심(服心)은 동심(同心)과 동덕(同德)을 이름이니 또한 비단 좋은 짝뿐만이 아닌 것이다.


兎罝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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