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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大車(대거) - 큰 수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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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962회 작성일 11-05-22 20:48

본문

大車(대거)

- 큰 수레 -



大車檻檻(대거함함)

큰 수레가 덜컹덜컹


毳衣如菼(취의여담)

대부님의 파란 옷 곱기도 하다.


豈不爾思(개불이사)

어찌 내가 그대를 생각하지 않을까마는


畏子不敢(외자불감)

그대가 두려워 감히 가까이 하지 못하네

부(賦)다. 대거(大車)는 대부가 타고 다니는 수레로 네 마리의 말이 끈다. 함함(檻檻)은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소리이다. 취의(毳衣)는 대부가 입는 털옷이다. 경(菼)은 갈대의 마디다. 취의의 등속은 웃옷에는 그림을 그리고 아랫도리에는 수를 놓아서 오색(五色)이 모두 갖추어지니 그 푸른 것이 갈대와 같다. 이(爾)는 음분자(淫奔者)가 서로 부르는 호칭이다. 자(子)는 대부(大夫)다. 불감(不敢)은 감히 도망치지 못하는 것이다.

○ 주나라는 국세가 쇠약해졌으나 대부(大夫)는 오히려 형벌을 이용하여 자신의 채읍을 다스리는 자가 있었다. 그래서 음분자가 이 시를 지어 노래불렀다. 앞서의 이남(二南)의 교화와는 거리가 머니, 이로써 그 동안 세태가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大車啍啍(대거톤톤)

큰 수레 덜거덩덜커덩


毳衣如璊(취의여문)

대부님의 옷 붉은 구슬 빛 곱기도 하다.


豈不爾思(개불이사)

내 어찌 그대를 생각하지 않을까마는


畏子不奔(외자불분)

그대가 두려워 감히 달려가지 못하네

부(賦)다. 돈돈(啍啍)은 수레가 느릿느릿 둔중하게 가는 모습이다. 문(璊)은 붉은 색의 옥으로 오색(五色)을 갖추기 위해 찬다.



穀則異室(곡즉이실)

살아서는 방 따로 쓰지만


死則同穴(사즉동혈)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히리라


謂予不信(위여불신)

내 말이 믿기지 않거든


有如皦日(유여교일)

저 밝은 해를 두고 맹세하네

부(賦)다.곡(穀)은 사는 것이요, 혈(穴)은 동굴이요, 교(皦)는 옥이 하얗게 빛나는 모습이다.

○ 백성들이 다른 지방으로 도망치려고 하는 것은 대부를 두려워하여 늙어줄을 때까지 대부와 뜻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 살아서는 서로 도망하여 같은 집에서 살 수 없으니, 죽어서라도 합장하여 같은 무덕 속에서 있을 뿐이다.” 라고 했다. ” 내가 미덥지 않다면 저 밝은 해를 두고 맹세하여 의심하니 말라는 뜻이다.

大車 三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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