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연의

 

   
 
자유게시판
열국지평설
중국이야기
질문답변
· 오늘 :  78 
· 어제 :  289 
· 최대 :  2,389 
· 전체 :  1,641,445 
 
  2004-06-12 15:41:219026 
열국지는 장기불황 취업지침서
우와
일반
'열국지'는 장기불황 취업지침서
<열국지>로 난세를 건넌다.

장기 불황으로 취업문이 좁아지고 명퇴가 수시로 이뤄지자 고전에서 처세술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재현되고 있다. 지난 1998년 IMF 환란 때도 고전 읽기가 인기를 끌었다. 난세 타개법을 얻으려는 심정이야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왔을 뿐이다. 도서목록 역시 <논어> <맹자> 등 생활철학을 강조하는 고전에서 <열국지>와 같은 역사서로 바뀌었다.

이같은 흐름과 관련, '열국연의(www.yangco.net)'가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별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이라크 전쟁·북한 핵사태 등 경기를 침체시키는 요인이 불거지면서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건국대학교 졸업반으로 취업을 준비 중인 박지훈씨(27)는 "요즘은 명분보다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실리를 추구해야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시중에 나온 번역본보다 좀더 실제적이고 상세해 이 사이트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10여년간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업을 운영한 바 있는 사이트 주인장 양승국씨(54)는 "판매 중인 <열국지>들 대다수가 수많은 오역과 자의적 번역을 담고 있어 그 부분을 바로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씨는 그밖에도 <열국지> 본문에 나오는 지명에 대한 설명을 넣고 난해한 용어는 풀어 썼으며 수천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에 대해 색인사전을 만들어 네티즌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열국연의'는 <열국지> 이외에 <사마천의 사기> <한국사> <고사성어와 처세훈> 등 내용도 담아냈다.

덕성여대 재학생 유지은씨(24)는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싶어 <열국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가 바로 춘추전국시대와 같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난세"라고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성철 기자 prince@hot.co.kr

목록 답변 수정 삭제 글쓰기
17859
번호 분류 제목 성명 날짜 읽음
90 일반 유태인 레포트 양승국 06-08-11 7969
134 일반 경제운용도 인사가 만사(萬事)다 양승국 04-06-21 8702
157 일반 "역사에 대한 무지가 미국을 전쟁국가로 만들었다" 美 국방 예산이 '신성불가침' 된 … 양승국 11-02-04 7201
  일반 '세시봉’ 바깥세상 이야기 양승국 11-02-04 7398
6 일반 드디어 네이버에도 오세진 04-06-11 8713
11 일반 드디어 엠팔에도 오세진 04-06-17 9475
7 일반 열국연의 사이트 등장 우와 04-06-12 8364
일반 열국지는 장기불황 취업지침서 우와 04-06-12 9027
96 질문 이태리 임마누엘 독립기념관 운영자 06-10-07 8520
97 일반    채씨나라에대한문의좀드립니다 운영자 06-10-22 8214
98 일반 연리지 운영자 06-10-22 8495
143 일반 그 많은 인디언들은 다 어디로 갔을 까? 운영자 10-02-25 8438
106 일반 무적함대의 최후 운영자 07-06-08 8196
107 일반 기원전 7세기 중국의 진나라에서 시작된 복날의 기원 운영자 07-08-30 7703
108 일반 한중(韓中) 속자(俗字) 비교 운영자 07-09-11 8822
168 일반 공희준의 동국대 황태연교수 대담(2) 운영자 12-01-29 6716
145 일반 <손숙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리얼리즘 문학의 작가, 소설가 황석영을 만나다 운영자 10-06-20 8272
94 일반 인간의 일생 운영자 06-09-01 7327
95 일반 진정한 신대륙의 발견자는? 운영자 06-09-26 8265
100 일반 노장을 재번역한 기세춘 선생 운영자 07-02-01 7883
[처음][이전][1][2][3][4] 5 [6][7][8][9][다음][맨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