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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06 09:58:025107 
화씨벽 이야기2-화씨벽으로 인해 곤욕을 당해 원한을 품게 되는 장의
운영자
일반

2. 盜璧之寃(도벽지원)

- 화씨벽으로 인해 곤욕을 당해 원함을 품게 되는 장의(張儀) -


그후 화씨벽은 초나라 왕실의 가장 귀중한 보물이 되어 전해 내려오다가 전국시대인 초위왕(楚威王 : 재위 기원전 339 - 329년) 때에 이르러 초나라의 상국이었던 소양(昭陽)에게 하사했다. 소양은 지금의 절강성(浙江省)에 있었던 월(越)나라를 멸하고 그 땅을 초나라 영토로 만들었으며, 다시 위(魏)나라를 공격하여 7개의 성을 점령한 사람이다. 그래서 초왕은 소양이 초나라 역사상 가장 큰공을 세웠다고 생각해서 화씨벽을 그에게 하사한 것이다. 소양은 그 화씨벽을 항상 몸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잠시도 떼어놓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위(魏)나라 출신 장의가 초나라에 들어와 소양에게 몸을 의탁하며 그의 문객이 되었다. 소양이 자기가 거느린 문객들과 함께 적산(赤山)으로 놀러갔다. 적산 밑에는 옛날 강태공이 낚시를 즐겼다는 깊은 연못이 하나 있었다. 그 연못 옆에 있던 높은 누각에 소양과 장의를 포함한 그 문객들이 올라가 재미있게 즐기며 술기운이 거나하게 되자 문객들 중 한 사람이 소양에게 화씨벽을 구경시켜 달라고 청했다. 소양이 시종에게 명하여 수레 안의 상자 안에서 보물함 꺼내와 문객들에게 보여주도록 했다. 그런데 갑자기 문객 몇 사람이 큰 소리로 연못에서 용이 승천한다고 소리를 치자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일어나 그 광경을 구경했다. 이윽고 호수의 멀리서 먹구름이 일더니 큰비가 몰아 닥쳤다. 소양이 시종들에게 명하여 화씨벽을 다시 간수하도록 하고 자리를 파하도록 했으나 화씨벽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는 이미 화씨벽이 누구 손에 건네 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소양은 누각 위의 연회장에 일대 소란을 피워 찾게 했으나 결국은 찾지 못하고 관사(官舍)로 돌아와서 문객 중 한 사람에게 화씨벽을 훔쳐 간 도적을 수소문해 보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 문객은 소양에게 장의가 평소에 소행이 불량하고 가난뱅이라고 고하며 그를 붙잡아 취조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고했다. 소양 자신도 장의를 의심하고 있던 참에 문객의 말을 듣고 장의를 붙잡아 오게 하여 곤장을 쳐서 자백을 받아 내라고 하였다. 그러나 장의는 옛날에도 남의 물건이라고는 훔친 적이 없는 사람이고 또한 화씨벽을 훔치지도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가 훔쳤다고 자백을 할 리가 없었다. 장의는 자백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백 대의 곤장을 맞게 되어 온 몸이 부르트게 되어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에 이르렀다. 소양이 보니 장의(張儀)가 숨을 곧 넘겨 죽을 것 같아 할 수 없이 풀어 주었다. 장의가 곤장을 맞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문객 중, 장의가 아무 죄도 없이 곤욕을 치른 것을 불쌍하게 생각한 사람이 그를 등에 들쳐업어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장의가 매를 맞고 그의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것을 본 그의 처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당신이 오늘 이렇게 욕을 본 것은 모두가 유세술(游說術)에 관한 책을 읽은 것 때문입니다. 만약에 농사나 지으면서 편안히 살았더라면 어찌 이런 변을 당했겠습니까?」

장의가 그의 처를 향해 입술을 내 보이며 살펴보라고 이르며 대답했다.

「내 혀는 아직 붙어 있소?」

그의 처가 미소를 띄우며 대답했다.

「아직 건재합니다.」

「혀가 온전하니 아직 내게는 밑전이 남아 있소. 한 때 재수가 없어 당한 변이니 그다지 크게 근심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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