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은 기원전 246년 즉위한 직후 부터 여산에 그의 사후를 위해 지하궁전을 축조하기 시작하여 기원전 210년 죽을 때까지 모두 37년 동안 건설했다. 건설에 동원된 상시 인력만 해도 72만에 달했고, 묘실 안에는 황하와 양자강을 상징하는 수은을 집어넣어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고자 했다. 진시황릉은 능원, 봉토, 침전 및 능의 관리원이 거주하는 원사리사(園寺吏舍)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2000년이란 세월이 지나오면서 지상의 건축물은 모두 사라졌고, 풍상에 깎이고 봉토만이 남아있다. 봉토의 규모는 축조 당시 높이가 116미터, 둘레가 2.1키로였으나 지금은 높이가 80미터, 둘레는 1.4키로 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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