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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2 23:35:38964 
"고려 국경은 中랴오닝성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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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국경은 中랴오닝성 부근"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김세연의원실, 26일 국회의원회관서 학술회의"일제가 원산만 이남으로 영토 축소“

고려사`와 `지리지`를 보면 "고려의 사방 경계는 서북으로는 당 이래로 압록을 경계로 하였고, 동북은 선춘령을 경계로 삼았다. 대개 서북으로는 고구려에 다다르지 못했으나 동북으로는 그것을 넘어섰다"는 기록이 있다. 한데 이 `압록`이 어디냐에 대해서 의견이 갈린다. 일제는 현재의 압록강으로 획정해 고려 영토를 압록강에서 원산만 이남 지역으로 정했다.
그러나 당시 고려와 국경을 맞댔던 요(遼)나라의 역사서인 `요사`에 따르면 이 압록은 중국 랴오닝성 톄링시를 흐르는 현재 랴오허(遼河)의 지류를 가리킨다는 해석이 나왔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와 국회 김세연의원실이 `일본에 의해 왜곡된 고려 국경선의 실체`라는 주제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동학술회의를 연다. 연구소는 이날 고려시대의 국경선이 지금의 원산만 이남 지역이 아니라 중국 랴오닝성 랴오양 부근이라는 의견을 발표한다. 복기대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 지원으로 한국 고대사 쟁점 사항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1945년 일본 조선총독부가 편찬한 `조선사`를 번역하고 원문대조 정밀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조선사`에 기록된 고려의 국경선이 `고려사`와 `요사`에 기록된 바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려의 서북 국경선으로 추정되는 천리장성과 동북 국경인 윤관이 축성한 9성의 정확한 위치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학술회의에서는 윤한택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가 고려 전기 서북국경선에 대한 고찰을 통해 사료에 기록된 고려 천리장성의 위치와 서북국경선을 밝힌다. 이어 이인철 경북대 교수는 그동안 학계에서 논란이 많았던 고려의 동북지역 국경선 연구에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윤관의 동북 9성의 위치에 대한 사료적 검토와 현장 답사를 통해 확인된 결과를 제시한다. 윤은숙 강원대 교수는 고려말 원나라와 고려의 관계에서 앞서 발표된 고려와 요·금(거란과 금나라) 지역의 국경선이었던 요·심(요양과 심양) 지역이 어떻게 원나라 영역이 되었으며 고려인들이 왜 그 지역에 다시 집단을 형성하면서 살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측은 "이번 학술회의는 연구 결과의 일부 중 문제가 없는 것을 공개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보완해 바로 역사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조선사 연구팀이 10월 31일 발간한 연구 총서 ‘압록과 고려의 북계’는 고려의 국경선이 서쪽 압록강 하구에서 동쪽 원산만까지 이어진다는 학계의 오랜 정설을 전면 부정하고 조선시대에 편찬된 '고려사' 및 당시 중국 측 요사·금사 등을 비교 검증하여 고려의 국경은 중국 요하 지역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는 어용학자들을 동원하여 『조선사』에 의해 왜곡된 고려 국경선에 대한 역사서술을 바로잡은 이 책은 윤한택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 연구교수), 복기대 (인하대학교 대학원 융합고고학전공 교수), 남의현 (강원대학교 교수), 이인철(경복대학교 교수), 윤은숙(강원대학교 교수) 공저로 되어있으며 한국중세사학회 회원으로 고려 시대 토지 제도사를 연구한 고조선연구소 윤한택 연구교수가 주도해 진행했다.
 
연구팀은 압록강에서 원산만으로 이어지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의 국경선이 ‘일제강점기’에 굳어졌다고도 지적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이 조선사를 편찬하는 과정에서 관변학자 쓰다 쏘키치가 고려의 국경선을 위와 같이 주장했고 그 견해가 100년 가까이 한국사의 중요한 틀로 자리 잡아 한국사가 서술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려 사람이 그 영토권을 요구할 때 항상 그 역사적 연유를 사실보다 과장되게 말하는 버릇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쓰다 소키치)
 
일제 관변학자 쓰다 소키치는 『만선지리사』에서 1100여 년전 강동6주를 획득한 서희의 담판에 관하여 이렇게 평했다. 쓰다는 당시의 압록강이 지금의 압록강 너머라는 고려인들의 인식은 그들의 거짓말 하는 버릇에서 비롯된 환상이라고 폄하하여 심지어 서희를  고려 국경선 비정에 혼란을 초래한 원흉이고 거짓말쟁이라고 성토까지 했다.
그러면서 쓰다는 고려의 국경선을 지금 우리가 배우는 고려 국경이라 의견을 제시했고 그의 견해는 100년 가까이 한국사의 중요한 틀로 자리 잡아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가 서술됐다는 것이다.
 
“압록과 고려의 북계 봉황성 서쪽에 압록강이 또 있다는 것인가?” (『발해고』 유득공 저)
 
『발해고』를 쓴 유득공은 자신이 생존해 있던 조선 후기의 압록강(鴨綠江)을 고려시대의 국경선으로 대입한 상태에서 발해사를 연구하자니 지리고증에 아귀가 맞지 않아 봉황성 서쪽에 또 다른 압록강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을 품었다. 그의 고민은 옳았다.
 


일제 관변학자 쓰다 소우키치가 설정한 고려 국경(왼쪽),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주장하는 고려사 및 당시 공식 중국 측 공식 사서 요사, 금사를 반영한 고려 국경 (그림 =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윤한택 교수는 ‘고려 서북 국경에 대하여 - 요·금 시기의 압록(鴨淥)과 압록(鴨綠) 중심으로’라는 글에서 고려시대 압록강(鴨淥江)이 현재의 요하(遼河)였으며 여기가 고려의 서북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압록강을 표기할 때 ‘鴨淥江’과 ‘鴨綠江’을 구분하지 못해 고려시대 국경선에 큰 혼란이 왔다며 고려사, 요사, 금사 등을 교차 검토해 고려시대 압록강(鴨淥江)을 확인했고, 현재 중국의 요하가 고려 전기의 압록강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과학원의 고고학자들은 지난 17일 인하대 고조선연구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두만강 이북의 러시아 영토인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한 연해주지역에서 고려 ·조선시기의 유적과 유물들이 최근 발굴됐다고 보고했다. 『압록과 고려의 북계』연구총서에서 주장하는 고려 국경문제는 이제 외국학자들의 연구를 통해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압록과 고려의 북계』책 속에 담긴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면 고려의 역사는 다시 써져야하며 이어진 조선의 국경선 또한 재고해야할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인하대 고조선 연구소의 연구가 계속 이어져 우리 역사의 진실을 찾아가는데 크게 일조하기를 기대해본다.


https://youtu.be/VGJIda7qx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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