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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12 18:09:283022 
도연명의 사기(史記) 감상문
양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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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二子讓國 相將海隅(이자양국 상장해우)

나라를 사양한 백이와 숙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바닷가 한 귀퉁이를 찾아와 살았다.



天人革命 絶景窮居(천인혁명 절경궁거)

하늘의 명을 받은 사람이 혁명을 하니

속세와 인연을 끊고 궁벽한 곳에 가서 살았다.


采薇高歌 慨想黃虞(채미고가 개상황우)

고사리를 먹으며 소리 높여 노래 불러

슬픈 마음 황제와 순임금을 생각했다.


貞風凌俗 爰感懦夫(정풍능속 원감나부)

곧은 기풍은 세속의 일을 하찮게 여기니

나약한 필부들의 마음을 움직였도다!



2. 기자(箕子)


去鄕之感 猶有遲遲(거향지감 유유지지)

고향을 떠나기가 슬퍼서, 한사코 머뭇거리기만 했다.


矧伊代謝 觸物皆非(신이대사 촉물개비)

하물며 나라가 바뀌었으니,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옳지 않았다.


哀哀箕子 云胡能夷(애애기자 운호능이)

참으로 슬프구나, 기자여!

어찌 능히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었겠는가?


狡童之歌 悽矣其悲(교동지가 처의기비)

교동의 노래가 참으로 처절하고 슬프도다!



3. 관중(管仲)과 포숙(鮑叔)


知人未易 相之實難(지인미이 상지실난)

사람을 알아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두 사람이 서로를 안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라!


淡美初交 利乖歲寒(담미초교 이괴세한)

담백하고 아름답게 시작한 우정도

이가 개입하면 벌어지고 세월이 가면 냉담해 진다.


管生稱心 鮑叔必安(관생칭심 포속필안)

관중이 마음을 추스리면, 포숙은 편안해 진다.


奇情雙亮 令名俱完(기정쌍량 영명구완)

천세에 빛나는 두 사람의 기묘한 우정은

아름다운 이름과 함께 완벽해 졌다.



4. 정영(程嬰)과 공손저구(公孫杵臼)


遺生良難 士爲知己(유생양난 사위지기)

남아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선비라


望義如歸 允伊二子(망의여귀 윤이이자)

의를 추구하면서 죽기를 서로 다투었던

두 사랑은 진정 사나이였다.


程生揮劍 懼玆餘恥(정생휘검 구자여치)

정영이 검을 들어 죽은 것은

그의 마음속에 수치스러운 생각일까 두려워서였다.


令德永聞 百代見紀(영덕영문 백대견기)

아름다운 덕 영원토록 전해지고

백세에 이르도록 기억되리다.




5. 공자의 72제자


恂恂舞雩 莫曰匪賢(순순무우 막왈비현)

차근차근 무우에서 지도 받은 사람들

훌륭한 하지 않은 사람 없었다.


俱映日月 共餐至言(구영일월 공찬지언)

모두 함께 해와 달에 비췄고

모두 함께 지극한 말씀 들었도다


慟由才難 感爲情牽(통유재난 감위정견)

자로는 얻기 어려운 인물이라 애통하였고

비통한 마음은 정에 이끌렸기 때문이었다.


回也早夭 賜獨長年(회야조요 사독장년)

안회는 일찍 죽었고, 자공은 홀로 오래 살았다.





6. 굴원(屈原)과 가의(賈宜)


進德修業 將以及市(진덕수업 장이급시)

덕을 베풀고 몸을 수양했었던 것은

장차 때가 오면 세상에 써먹으려고 했었음이라!


如彼稷契 孰不願之(여피직설 숙불원지)

저 후직과 설과 같은 성인인들

누가 원하지 않았겠는가?


嗟乎二賢 逢世多疑(차호이현 봉세다의)

아아, 두 현자는

의심 많은 세상을 만나서


候詹寫志 感鵩獻辭(후첨사지 감복헌사)

태복 정첨윤 기다려 뜻을 써냈고

복조새는 느끼는 바가 되어 부를 바쳤다.



7. 한비(韓非)


豐狐隱穴 以文自殘(풍호은혈 이문자잔)

탐스러운 가죽의 여우가 깊은 굴속에 숨었으나

자기의 아름다운 무늬로 인하여 스스로를 해쳤다.


君子失時 白首抱關(군자실시 백수포관)

군자가 때를 놓치면

흰머리가 될 때까지 관문이나 지키게 되나니


巧行居災 忮辨召患(교행거재 기변소환)

예사롭지 않은 행동은 재앙을 불러오고

각박하게 따지는 것은 환란을 일으킨다.


哀矣韓生 竟死說難(애의한생 경사설난)

참으로 슬프도다, 한비여!

유세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마침내 목숨을 잃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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