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연의

 

   
 
국풍
소아
대아
· 오늘 :  37 
· 어제 :  146 
· 최대 :  2,389 
· 전체 :  1,613,327 
 
  2011-05-05 06:51:521872 
4. 破斧(파부) -부러진 도끼 -
운영자
일반

破斧(파부)

-부러진 도끼 -





旣破我斧 又缺我斨(기파아부 우결아장)

내 도끼는 이미 부러지고 도끼날은 이가 빠졌네




周公東征 四國是皇(주공동정 사국시황)

주공께서 출전하여 동쪽으로 원정나가시니

온 천하가 바로잡히네




哀我人斯 亦孔之將(애아인사 역공지장)

우리 백성들을 위하시니

크나큰 덕 너무나 훌륭하구나




부(賦)다. 도끼구멍이 둥근 것은 부(斧)고 도끼구멍이 네모진 것은 장(斨)이다. 모두 정벌할 때 쓰는 무기다. 사국(四國)은 사방(四方)의 여러 제후국이다. 황(皇)은 바로잡음이요, 장(將)은 큼이다.

○ 종군한 전사가 전편의 동산에서 주공이 자신들의 노고를 위로하였으므로 그 뜻에 답하여 말했다.

“ 동정의 행역에 이미 나의 부장(斧斨)이 부셔질 정도로 그 노고가 심했다. 그러나 주공이 이러한 일을 하심은 장차 사방을 바로 잡으려고 하심이니, 우리 백성들을 가엾게 여기심이 크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비록 도끼를 부수고 망가뜨리는 수고로움이 있으나 의리상 사양할 수 없음이다. 관채(管蔡)가 유언(流言)을 퍼뜨려 주공을 비방했음으로 주공이 육군(六軍)의 대군을 이끌고 나아가 정벌하시니, 가령 그 마음이 천하를 안정시키는 데 있지 않고 추호라도 사사로운 마음에서 나왔다면 비록 부지런히 위무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위로한다고 하나 종역(從役)한 전사들이 어찌 능히 원망하지 않겠는가? 지금 이 시를 보면 주공의 마음이 진실로 대공지정(大公至正)하여 천하에서 일호(一毫)라도 사사로움이 없다는 것을 종군했던 군사들이 믿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때를 당하여 비록 견고한 갑옷을 입고 예리한 병기를 든 사람이라 하더라도 모두 주공의 마음을 이해하고 일신일가(一身一家)의 안위를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旣破我斧 又缺我錡(기파아부 우결아기)

내 도끼 이미 부러지고 톱날은 이가 빠졌네




周公東征 四國是吪(주공동정 사국시와)

주공께서 출전하여 동쪽으로 원정나가시니

온 천하가 교화되고




哀我人斯 亦孔之嘉(애아인사 역공지가)

우리 백성들 위하시니

크나큰 덕 너무나 훌륭하구나




부(賦)이다. 기(錡)는 끌 등의 속이다. 질(吪)는 변화함이요, 가(嘉)는 선함이다.



旣破我斧 又缺我銶(기파아부 우결아구)

내 도끼 이미 부러지고 내 쟁기 이가 빠졌네




周公東征 四國是遒(주공동정 사국시유)

주공께서 출전하여 동쪽으로 원정나가시니

온 천하 사람들이 모여드네




哀我人斯 亦孔之休(애아인사 역공지휴)

우리 백성들 위하시니

크나큰 덕 너무나 아름답구나


부(賦)다. 구(銶)는 끌 등의 속이다. 주(遒)는 거두어서 견고하게 함이다. 휴(休)는 아름다움이다.




破斧 三章이니, 章 六句이다.




범씨(范氏)가 말했다. “ 상(象)이 날마다 순(舜)을 죽이려고 했으나 천자의 자리에 오른 순은 오히려 상을 봉해 주었고, 관채(管蔡)는 상(商)의 무경(武庚)을 미혹시켜 배반하자 주공이 재상이 되어 두 사람을 베니, 자취는 비록 다르지만 그 도(道)는 하나인 것이다. 대개 상(象)의 화는 순에게만 미칠 뿐이었으므로 순이 봉해 주셨고, 관·채의 유언비어는 장차 주공을 위태롭게 하여 왕실을 이간하여 천하에 죄를 얻었으므로 주공이 벤 것이니, 이는 주공이 벤 것이 아니요 천하사람들이 마땅히 벤 것과 같다. 주공이 어찌 사사로 할 수 있었겠는가?




- 끝 -

목록
511
[질문] 5. 伐柯(벌가) - 도끼자루를 베네 -

伐柯(벌가) - 도끼자루를 베네 - 一 伐柯如何(벌가여하) 도끼자루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匪斧不克 비부불극) 도끼가 없
운영자 11-05-05
[일반] 4. 破斧(파부) -부러진 도끼 -

破斧(파부) -부러진 도끼 - 一 旣破我斧 又缺我斨(기파아부 우결아장) 내 도끼는 이미 부러지고 도끼날은 이가 빠졌네 周公
운영자 11-05-05
[일반] 3, 東山(동산)

東山(동산) 주나라는 서쪽의 풍호(豊鎬)에 도읍하고 은(殷)나라는 동쪽의 조가(朝歌)에 도읍했었다. 은나라 군주 무경(武庚) 녹보(綠父)가 관숙
운영자 11-05-05
[일반] 2. 鴟鴞(치효) - 올빼미 -

鴟鴞(치효) - 올빼미 - 주무왕은 은나라 주왕(紂王)을 쳐서 멸망시키고 그 아들 무경(武庚) 녹보(綠父)를 은나라 구지에 봉해 조
운영자 11-05-05
[일반] 1. 칠월-칠월에는

빈풍은 시경 국풍 중 섬서성에 기원한 주나라의 풍속을 노래한 시가집이다. 주로 계절의 변화에 따른 농사의 절기를 노래한 것으로 중국 전원시가의
운영자 0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