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에 관련하여 기록된 최초의 문헌은 사마천의 사기 조선열전이다. 조한전쟁이 발발한 때는 한무제 재위 33년으로 사마천의 나이 37세 때다. 사마천은 10년 후에 이릉을 변호한 죄로 화를 입어 궁형을 당하고 그 울분을 사기 저술에 쏟는다. 단지 조한전쟁의 기존 명칭은 한사군전쟁으로, 당시 평양일대를 기반으로 한 조선국을 중국의 망명객인 위만이 세운 나라라는 뜻의 위만조선 등으로 표기하여 당시 한나라와 3년간 투쟁한 사실을 애써 폄하하려고 한 것은 식민사관에 의한 기술이라 조한전쟁이라는 표기가 적절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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