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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19 15:54:551368 
2. 素冠(소관) - 하얀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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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冠(소관)

- 하얀 모자 -





庶見素冠兮(서견소관혜)

하얀 모자 쓰신 님이시여 왜 아니 오시나요?




棘人欒欒兮(극인란란혜)

쓰라린 마음 지쳐 시들었도다!




勞心慱慱兮(로힘단단혜)

기다리다 지쳐 멍든 마음이로다!


부(賦)다. 서(庶)는 행여이다. 縞冠素紕(호관소비)는 흰 관에 흰 테를 둘렀다는 뜻이니 이미 대상(大祥)을 지냈음을 말한다. 검은 날줄에 흰 씨줄이 있는 것을 縞(호)라 하고 가장자리에 두르는 선을 紕(비)라 한다. 棘(극)은 슬프고 갑작스러운 급한 마음이다. 상사(喪事)는 그 총총(總總)히 하고자 하는 일이니, 슬프고 급한 모습이다. 란란(欒欒)은 수척한 모양이요, 단단(慱慱)은 심히 근심하는 모습이다.

○ 상관(祥冠)은 대상(大祥)이면 쓰고 담제(禫祭)를 지내면 벗는다. 요즘 사람들이 모두 능히 삼년상(三年喪)을 행하지 못하니 어찌 이런 복장을 보았겠는가. 당시의 현자들이 행여 볼까하였다가 우로(憂勞)함에 이르렀다.





庶見素衣兮(서견소의혜)

하연 옷 입은 님 왜 아니오시나?




我心傷悲兮(아심상비혜)

기다리다 지친 마음 까맣게 탔도다!




聊與子同歸兮(료여자동귀혜)

그대와 함께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賦)다. 흰 관에는 흰 옷을 입는다. 여자동귀(與子同歸)는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다.





庶見素韠兮(서견소필혜)

하연 슬갑 차신 님 왜 아니 오시나?




我心蘊結兮(아심온결혜)

내 마음 맻힌 시름 어이하나?




聊與子如一兮(요여자여일혜)

그대와 살면 얼마나 좋을까?




부(賦)다. 필(韠)은 패슬(蔽膝)이다. 가죽으로 만드는데, 면복(冕服)을 韍(불)이라 하고 그 나머지를 필(韠)이라 한다, 필(韠)은 상(裳)의 색을 쫓는데, 흰 웃옷에 흰 아랫도리라면 흰 필(韠)을 걸친다. 온결(蘊結)은 그리워함을 풀지 아니함이다. 여자여일(與子如一)은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동귀(同歸)보다 심하다.




素冠 三章이니, 章 三句이다.




상례(喪禮)를 살펴보면, 아비와 임금을 위하여 참상(斬衰) 3년을 입는다고 했다. 옛날 단상(短喪)하려고 했던 제자 재여(宰予)에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식이 난지 3년만에 부모의 품에서 떨어지나니, 여(予)는 그 부모에게서 3년의 사랑이 있었는가?”라 하셨다. 3년의 상례는 천하의 통상(通喪)이라고 말씀하셨다. 전(傳)에 이르기를 “자하(子夏)가 삼년상을 마치고 돌아와 공자를 뵈자 그때 거문고를 잡고 연주하시던 공자에게 말했다. “선왕(先王)이 삼년상을 예(禮)를 정하셨음으로 감히 마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공자께서 “군자로다.’라고 말씀 하셨다. 민자건(閔子騫)이 삼년상을 마치고 거문고를 안고 연주하시던 공자를 뵙고 절절(切切)히 슬퍼하면서 말했다. “선왕께서 예를 지으신지라 감히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공자께서 “君子로다!”라 하셨다. 자로(子路) 묻기를 “감히 묻겠습니다. 무엇을 말씀하신 것입니까?"라rh 말하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자하(子夏)는 슬픔이 이미 다하였거늘 능히 당겨서 예(禮)에 이르렀으므로 군자라고 했고, 민자건(閔子騫)은 슬픔이 다하지 않았거늘 능히 스스로 예(禮)를 행했음으로 군자라고 했다.” 대저 삼년의 상례는 현자의 기뻐하는 바요, 불초한 자의 힘쓸 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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