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연의

 

   
 
테마연의
테마연의
고사성어
열국영웅전
· 오늘 :  147 
· 어제 :  386 
· 최대 :  2,389 
· 전체 :  1,684,428 
 
  2008-10-28 18:00:333122 
察見淵魚者不祥(찰견연어자불상),
운영자
일반


智料隱匿者有殃(지료은익자유양)’






깊은 물속에 사는 고기를 본 사람에게는 상서롭지 않은 일이 생기고 깊은 곳에 감춰 둔 일을 알게 된 사람에게는 재앙이 생긴다.





당진에 몇 년을 계속해서 기근(饑饉)이 들자 도적들이 들끓기 시작했다. 순림보(荀林父)가 나라 안에서 도적을 기찰(譏察)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던 중 한 사람을 얻었다. 극씨(郤氏) 종족 사람으로 이름은 옹(雍)이라 했다. 이 사람은 도적을 구별해 내는데 특별한 재주가 있었다. 어느 날 순림보가 극옹과 함께 시정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그가 어느 한 사람을 도적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순림보가 부하를 시켜 잡아다가 심문한 결과 과연 도적이었다. 순림보가 물었다.




“ 어떻게 그가 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가?”




극옹 “ 제가 그 사람의 미간을 살펴보니 시중의 물건을 탐하는 기색이 있고 거리의 사람들과 마주칠 때마다 얼굴에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내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 얼굴에는 무서워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三色識賊 : 貪色, 愧色, 懼色 )”




극옹은 돌아다니며 매일 도적 수십 인을 잡아 들였다. 시정의 도적들이 모두 무서워하였으나 그 수는 오히려 더욱 많아 졌다. 대부 양설직(羊舌職)이 순림보를 찾아와 말했다.




“ 원수께서 극옹을 시켜 도적을 잡게 하고 있는데 도적들이 아직도 다 잡히지 않아 이로 인해 극옹은 죽을 때가 임박한 듯합니다.”




순림보 “ 무슨 연유에서입니까?”




양설직 “ 옛말에 ‘ 깊은 물 속에 사는 고기를 본 사람에게는 상서롭지 않은 일이 생기고 깊은 곳에 감춰 둔 일을 알게 된 사람에게는 재앙이 생긴다.1)’라는 말이 있습니다. 극옹 한 사람만의 능력만으로는 모든 도적들을 다 잡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도적들이 힘을 합쳐 극옹을 해치려 한다면 그가 어떻게 화를 면할 수 있겠습니까?”




양설직이 이야기 한지 3일이 못되어 우연히 교외에 나가게 된 극옹을 도적 떼 십여 명이 힘을 합쳐 공격해 죽이고 그 머리를 잘라갔다. 순림보도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병이 나서 죽고 말았다. 진경공(晉景公)은 양설직이 한 말을 전해 듣고 불러서 물었다.




“ 경은 극옹이 죽게 될 것을 미리 헤아렸으니 도적을 없애는 대책도 알고 있겠소. ”




양설직 “ 지혜로써 지혜를 제어하는 방법이 있는데 마치 바위를 풀 위에 눌러 놓으면 풀은 반듯이 바위 틈 사이로 자랄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폭력으로 폭력을 제압하는 방법인데 마치 돌을 던져 돌을 부수는 것과 같아 두 개의 돌맹이는 모두 부셔지고 말 것입니다.2) 고로 도적을 없애는 방법은 도적의 마음을 교화하여 염치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야 합니다. 도적을 많이만 잡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주군께서는 조정에서 마음이 착한 사람을 택해서 백성들이 다 알 수 있도록 영화롭게 해준다면 마음이 착하지 않는 사람들도 스스로 감화되어 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면 어찌 도적 때문에 골치를 썩히게 되겠습니까?”







夫以智御智, 如用石壓草, 草必罅生. 以暴禁暴, 如用石擊石, 石必兩碎. 故彌盜之方, 在乎化其心術, 使知廉恥, 非以多獲爲能也.






목록
15638
[일반] 고금취상(鼓琴取相)

고금취상(鼓琴取相) 혹은 추기논금(鄒忌論琴), 논금취상(論琴取相) 등도 같은 말이다..』 기원전 356년 제(齊)나라 왕의 자리에 새로 즉위한 제위
운영자 09-11-05
[일반] 南冠楚囚(남관초수)

초공왕(楚共王) 7년 기원전 584년, 초나라가 영윤 자중(子重)을 대장으로 삼아 정나라 정벌군을 일으켰다. 초나라를 배반하고 당진국에 붙은 정나라의
운영자 09-10-20
[일반] 대동소이(大同小異)

대동소이(大同小異) 惠施多方(혜시다방) 혜시의 학설은 여러 방면에 걸쳐 있고, 其書五車(기서오거) 그의 저서는 다섯 채의 수레
운영자 09-07-10
[일반] 곡학아세(曲學阿世)

곡학아세(曲學阿世) 원고생(轅固生) 원고생(轅固生)은 청하왕(淸河王) 유승(劉承)의 태부(太傅)로 제나라 출신이다. 시경(詩經)을 배워
운영자 09-05-11
[일반] 黃粱美夢(황량미몽)

黃粱美夢(황량미몽) 일침황량(一枕黃粱), 한단몽(邯鄲夢), 황량몽(黃梁夢) 등도 같은 뜻이다. 당나라 때 이필(李泌)이 지은 전기소설 중에
운영자 09-05-07
[일반] 涸辙之鲋(학철지부)

涸辙之鲋(학철지부) 장자(荘子) 외물(外物) 莊周家貧(장주가빈) 장자가 집이 가난하여 故往貸粟於監河
운영자 09-04-16
[일반] 임공자의 낙시질(任公子钓鱼)-장자 외물편

임공자의 낙시질(任公子钓鱼) 任公子爲大鉤巨緇(임공자위대구거치) 임공자가 큰 낚시와 굵고 검은 줄을 준비한 다음
운영자 09-04-16
[일반] 葉公好龍(엽공호룡)

‘葉公好龍(엽공호룡)’이라는 말이 있다. ‘엽공(葉公)’은 사람의 이름이고, ‘好’는 ‘좋아하다’라는 뜻이며, ‘龍’은 곧 ‘용’을 뜻한다. 그 (1)
운영자 09-04-09
[일반] 察見淵魚者不祥(찰견연어자불상),

智料隱匿者有殃(지료은익자유양)’ 깊은 물속에 사는 고기를 본 사람에게는 상서롭지 않은 일이 생기고 깊은 곳에 감춰 둔 일을 알게 된
운영자 08-10-28
[일반] 두문불출(杜門不出)

두문불출(杜門不出) 문을 닫아걸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세상과 인연을 끊고 출입을 하지 않음을 말한다.
운영자 08-10-27
[일반] 白頭如新 傾蓋如故(백두여신 경개여고)

옛날 변화(卞和)가 천하의 진귀한 보옥(寶玉)을 바쳤으나 초왕은 그의 다리를 잘랐으며, 이사(李斯)는 충성을 다해 받들었으나 호해(胡亥)1)는 그를
운영자 08-10-15
[일반] 복비죄(腹誹罪)

복비죄(腹誹罪) 대농령(大農令)1) 안이(顔異)2)가 복비죄(服誹罪)3)로 피살되었다. 안이(顔異)는 당초에 제남(濟南)의 한 고을의 정장(亭長
운영자 08-10-15
[일반] 邯鄲學步(한단학보)

邯鄲學步(한단학보) 연(燕)나라 수릉(壽陵)에 사는 젊은이 한 사람이 조(趙)나라 서울 한단(邯鄲)으로 여행을 갔다. 그는 한단의 모든 것이
운영자 08-08-08
[일반] 囫圇呑棗(홀륜탄조)

囫囵吞枣(홀륜탄조) 囫 온전할 홀. 圇 완전할 륜, 吞 삼킬 탄, 枣 대추나무 조 예전에
운영자 08-08-08
[일반] 井底之蛙(정저지와)

井底之蛙(정저지와) 동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의 다 말라가는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 안에 한 마리의 개구리가 살고 있었다. 그 개구리는 오
운영자 08-08-08
[일반] 빈천지교불가망(貧賤之交不可忘),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

1. 빈천지교불가망(貧賤之交不可忘),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 어려웠을 때 사귄 친구는 잊으면 안 되고, 조강지처는 버리면 안 되는 법이다
운영자 08-08-02
[일반] 추기조감(鄒忌照鑑)-평판이 좋은 이유

추기조감(鄒忌照鑑) 제나라 재상(宰相) 추기는 키가 8 척이 넘고 대단한 미남자였다. 어느 때 정장을 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던 그가 부인에게
운영자 08-04-29
[일반] 사지(四知)

사지(四知) 후한서 楊震傳(양진전)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말로,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내가 안다는 뜻이다. 원문은 天知地知子
운영자 08-04-28
[일반] 長頸鳥喙(장경조훼)

월왕 구천(句踐)의 곁을 떠나 제나라로 망명하여 살던 범려(范蠡)가 대부 문종(文種)에게 편지를 보냈다. “ 하늘을 나는 새가
운영자 08-04-16
[일반] 堅忍不拔(견인불발)

堅忍不拔(견인불발) 堅(굳을 견) 忍(참을 인) 不(아닐 불) 拔(뺄 발) 堅忍不拔(견인불발)에서 참을 인(忍) 대신에 간혹 질긴 인(韌)을
운영자 08-02-28
[처음][이전][1][2] 3 [4][5][6][7][8][다음][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