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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30 12:29:402343 
6. 思齊(사제) - 거룩하신 태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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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思齊(사제)

- 거룩하신 태임님 -

사(思)는 어조사로 뜻이 없는 허사다. 제(齊)는 엄숙하고 단정한 모습이다. 이 시는 주나라의 세 성모(聖母)인 태임(太任), 태강(太姜), 태사(太姒)의 아름답고 현숙한 부덕의 은혜로 수신제가치국(修身齊家治國)의 덕을 실현한 문왕을 칭송한 노래다. 모서(毛序)는 “ 문왕이 성인이 된 연유를 노래한 시다.”라고 했다.

문왕의 조부는 태왕 고공단보(古公亶父)에 조모는 태강(太姜)이다.유태씨(有邰氏)의 딸인 태강은 태백(太伯), 중옹(仲雍), 왕계(王季) 등 세 아들을 낳았다. 문왕의 부는 왕계(王季)에 모는 태임(太任) 지(摯)나라이 가운데 딸이다. 그리고 문왕의 비(妃)는 태사(太姒)로 무왕(武王)의 모다.


其一

思齊大任(사제대임)

거룩하신 태임님은


文王之母(문왕지모)

문왕의 어머님이이시고


思媚周姜(사미주강)

태강을 사랑하시어


京室之婦(종실지부)

주나라의 안주인이 되셨고


大姒嗣徽音(태사사휘음)

태사가 아름다운 덕을 이어받아


則百斯男(즉백사남)

수 많은 아들을 낳으셨네

부다. 사(思)는 어조사로 무의(無義)다. 제(齊)는 씩씩함이고, 미(媚)는 사랑함이다. 태임은 왕계의 처로 문왕의 모친이고 주강(周姜)은 태왕의 비 태강(太姜)이며 태사(太姒)는 문왕의 비다. 경(京)은 주나라의 서울이다. 휘(徽)는 아름다움이다. 백남(百男)은 성수(成數)를 를 빌려 많음을 비유한 말로 실제로 태사는 문왕과의 사이에서 10명의 아들을 두었다.

○ 문왕의 덕을 노래한 이 시는 그 본류를 찾아 칭송했다. “ 엄숙하시고 단정하신 태임(太任)은 바로 문왕의 모친이시니 태강(太姜)의 사랑을 받으시어 주나라의 안주인 되셨네. 며느리 태사(太姒)는 태임의 아름다운 덕음(德音)을 물려받아 수많은 자손을 두셨도다!”라고 했다. 위로는 성모(聖母)가 계셔 문왕의 성덕(聖德)은 심원하고 안으로는 현비(賢妃)가 있음으로 문왕을 돕는 연유가 심대하다 .


其二

惠于宗公(혜우종공)

종묘의 선공들에게 순종하시니


神罔時怨(신망시공)

신령들께서 어찌 원망하겠으며


神罔時恫(신망시통)

신령들께서 애통해 하지 않으시니


刑于寡妻(형우과처)

과처를 본보기로 삼으셨도다!


至于兄弟(지우형제)

형제와 함께 이르니


以御于家邦(이어우가방)

집안과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도다!

부다. 혜(惠)는 순종함이다. 종공(宗公)은 종묘에 모신 선조들이다. 통(恫)은 애통함이다. 형(刑)은 전범(典範)으로 삼음이다. 과처(寡妻)는 과소군(寡小君)과 같은 뜻으로 자신의 군주를 낮추어서 호칭하는 과군(寡君)과 같은 치치다.

○“문왕이 선조들의 뜻에 순종하여 신령들께서 흠향(歆饗)하면서 원망하거나 애통해 하지 않음은 예의와 규범을 규문(閨門) 안에 베풀고 형제들과도 우애하여 집안과 나라를 잘 다스렸기 때문이다.” 또, “ 집안이 가지런해진 뒤에 나라가 다스려진다.”라고 한 공자의 말씀은 바로 이를 두고 한 것이다 .


其三

雝雝在宮(옹옹재궁)

궁중에 계실 때는 화목하고


肅肅在廟(숙숙재묘)

묘당에 계실 때는 엄숙하도다!


不顯亦臨(불현역림)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임하신듯 하고


無射亦保(무사역보)

싫증이 나지 않음에도 보전하시네

부다. 옹옹(雝雝)은 화목(和睦)한 모습이고 숙숙(肅肅)은 엄숙한 모습이다. 불현(不顯)은 그윽하고 숨겨진 곳이다. 사(射)는 역(斁)으로 염권(厭倦) 즉 싫증이 나서 게을러짐이다. 無射亦保(무사역보)의 싫증이 나지 않음에도 마음을 한결같이 보전한다는 말은, 성현은 염권을 느낄 때는 더욱 노력하기 때문에 마음을 한결같이 보전하기가 쉽고, 싫증이 나지 않을 때 오히려 마음을 지키기가 어렵다고 했다.

〇“문왕이 규문(閨門) 안에 계실 때에는 그 화목함이 지극하고 종묘(宗廟) 안에 계실 때는 엄숙한 태도로 극진히 공경하니, 비록 그윽하고 깊숙한 숨겨진 곳에 거처함에도 항상 함께 임(臨)하고 있는 듯 했고, 비록 염권(厭倦)함이 없는데도 항상 지키는 바가 있는 듯하여 그 순수함이 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其四

肆戎疾不殄(사융질부진)

서융의 병란을 끝내지 않았으나


烈假不瑕(열가불하)

큰 역질은 멀리 물러갔도다!


不聞亦式(불문역식)

배우지 않아도 법도에 맞고


不諫亦入(불간역입)

간함이 없어도 또한 선을 행하셨네!

부다. 사(肆)는 어조사고 융(戎)은 곤이(昆夷)나 험윤(玁狁)과 같은 이민족을 말하고 질(疾)은 난(難)과 같으니 이민족으로부터 받은 화난(禍難)이다. 진(殄)은 다 함이고, 열(烈)은 맹(猛) 혹은 려(厲)이고, 가(假)는 가(瘕)의 가차로 고(蠱)와 같다. 즉 열가(烈假)는 려고(厲蠱)이니 사람을 해치는 온역(瘟疫) 즉 전염병이다. 가(瑕)는 하(遐)로 원리(遠離)다. 식(式)은 법(法)이다.

○ 앞 장에 이어서 문왕의 덕이 훌륭함을 말했다. 그래서 융적의 화난을 근절시키지는 못했으나 나라의 전염병은 멀리 떠났다고 했다. 또한 전에 듣거나 배우지 않았음에도 법도에 맞지 않은 바가 없었고 비록 간쟁함이 없어도 선행을 행하지 않는 바가 없었다고 했다. 이는 모전(毛傳)의 “성정이 하늘과 합치된다.”라고 한 말과 부합되는 말이다.


其五

肆成人有德(사성인유덕)

이에 성인은 덕을 쌓으시고


小子有造(소자유조)

어린 동자들은 이를 따르니


古之人無斁(고지인무역)

싫증내는 일이 없는 옛 선인들은


譽髦斯士(예보사사)

선비들의 이름을 드높이게 하셨도다!

부다. 관례(冠禮)를 올린 남자를 성인(成人)이라고 한다. 소자(小子)는 어린 동자들이다. 조(造)는 행함이다. 고지인(古之人)은 옛 선인으로 문장을 지칭하는 말이다. 예(譽)는 명예요, 모(髦)는 영걸한 인품이다. ○ 문왕의 드러난 덕을 칭송했다. 그래서 한 시대의 인재들이 문왕을 만나 각기 성취할 수 있었은 아마도 문왕의 덕이 더없이 순수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준걸스러운 선비들의 이름이 천하에 드높게 되었다고 했다.

思齊 五章이니 二章은 章 六句요, 三章은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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