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연의

 

   
 
국풍
소아
대아
· 오늘 :  16 
· 어제 :  426 
· 최대 :  2,389 
· 전체 :  1,598,088 
 
  2011-05-22 20:29:492999 
8. 采葛(채갈) - 칡캐러 가세 -
운영자
일반

采葛(채갈)

- 칡캐러 가세 -




대개 바람나서 달아난 사람이 그 정인에게 빗대어 말하기를 “ 생각이 간절함에 본 지가 오래지 않아도 오랜 것 같이 생각한다.”라고 했다. 무릇 사랑의 정이 엉켰으니 항상 서로 합하여 서로 떠남이 없고자 하니 시인이 지금 저 사람에게 어찌 정을 잊을 수 있겠는가? 이런 까닭에 베 짜기 위해서 칡을 개러 간다고 칭탁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늘 서로 같이 있으려고 한 시인은 취함은 칡에 있으나 뜻은 나에게 있음이다. 진실로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시인이 생각하는 정이 석달처럼 오랜 듯하니 어떻게 하면 저 사람과 같이 종일 칡을 캐면서 항상 서로 보고 싶은 마음을 다할 수 있을까까? 사랑하는 사람 생각함이 이와 같이 간절하니 풍속을 보는 자의 마음은 두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彼采葛兮(피채갈혜)

저 칡을 캐러 가세




一日不見(일일불견)

하루만 못 봐도




如三月兮(여삼월혜)

석 달이나 된 듯하네




부(賦)다. 채갈(采葛)은 치격(絺綌) 즉 거칠거나 고운 갈포를 만드는 행위이니 아마도 바람난 여인이 칡을 캐러간다고 거짓 칭하고 정인을 만나기 위해 떠남을 말한다. 그래서 정인에 생각이 간절하여 비록 만난지가 오래되지 않았으나 석 달이나 된 듯이 말한 것이다.





彼采蕭兮(피채소혜)

저 쑥을 캐러 가세




一日不見(일일불견)

하루만 보지 못해도




如三秋兮(여삼추혜)

아홉 달이나 된 듯하네




부(賦)다. 소(蕭) 물억새이니 잎이 희고 줄기가 거칠다. 무리를 지어 자라고 향기가 있어 제사에 불살라 혼령을 불러 들이는 향료로 쓰인다. 삼추(三秋)라 한 것은 석달에만 그치지 않음이다.





彼采艾兮(피채애혜)

저 쑥이나 캐러 가세




一日不見(일일불견)

하루만 보지 못해도


如三歲兮(여삼세혜)

삼 년이나 된 듯하네




부(賦)다. 애(艾)는 쑥의 등속이니 말려서 뜸질을 할 수 잇다. 삼세(三歲)라 한 것은 삼추(三秋)에만 그치지 않음을 말한다.




采葛 三章이니, 章 三句이다.

목록
1011
[일반] 10. 丘中有麻(구중유마) -언덕 위의 삼밭 -

丘中有麻(구중유마) -언덕 위의 삼밭 - 시경에는 원래부터 해석이 분분한 시가 매우 많다. 특시 사고방식이나 지식 등이 고루하고 진부한 유학
운영자 11-05-23
[일반] 8. 大車(대거) - 큰 수레 -

大車(대거) - 큰 수레 - 一 大車檻檻(대거함함) 큰 수레가 덜컹덜컹 毳衣如菼(취의여담) 대부님의 파란 옷 곱기도 하
운영자 11-05-22
[일반] 8. 采葛(채갈) - 칡캐러 가세 -

采葛(채갈) - 칡캐러 가세 - 대개 바람나서 달아난 사람이 그 정인에게 빗대어 말하기를 “ 생각이 간절함에 본 지가 오래지 않아도 오랜 것
운영자 11-05-22
[일반] 7. 葛藟(갈류) - 칡넝쿨 -

葛藟(갈류) - 칡넝쿨 - 一 緜緜葛藟 在河之滸(면면갈류 재하지호) 치렁치렁 칡넝쿨, 황하의 언덕 위에 널려
운영자 11-05-22
[일반] 6.免爰(토원) -토끼는 깡충깡충-

免爰(토원) -토끼는 깡충깡충- 一 有免爰爰 雉離于羅(유토원원 치리우라) 토끼는 깡충깡충 뛰놀고 꿩만 그물에 걸렸구나! 我生之
운영자 11-05-22
[일반] 5. 中谷有蓷(중곡유퇴) - 골짜기의 익모초 -

中谷有蓷(중곡유퇴) - 골짜기의 익모초 - 범씨(范氏)가 말했다. “ 세상이 잘 다스려져서 백성들이 서로 보살피며 평안하게 살 수 있음
운영자 11-05-20
[일반] 4. 揚之水(양지수) - 출렁이는 저 물결 -

揚之水(양지수) - 출렁이는 저 물결 - 신후(申侯)의 요청으로 견융이 종주(宗周)를 침입하여 주유왕(周幽王)을 시해했다. 왕법(王法) 따르면
운영자 11-05-19
[일반] 3. 君子陽陽(군자양양) - 기뻐하시는 님 -

君子陽陽(군자양양) - 기뻐하시는 님 - 一 君子陽陽(군자양양) 기뻐하시는 님이여 左執簧(좌집황) 왼손으로는 황을 잡고
운영자 11-05-19
[일반] 2. 君子于役(군자우역) - 부역나가신 님이여! -

君子于役(군자우역) - 부역나가신 님이여! - 一 君子于役 不知其期(군자우역 부지기기) 부역가신 님, 언제 올지 모르겠네 曷至哉
운영자 11-05-19
[일반] 1. 黍離(서리) -늘어진 기장 이삭 -

왕풍(王風) 왕(王)은 주나라의 동도(東都) 낙읍(洛邑)으로 왕성(王城)의 기내(畿內)의 사방 6백리 땅이다. 상서(尙書) 우공(禹貢) 편에 예주(豫州
운영자 1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