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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4 11:35:26336 
6. 昊天有成命(호천유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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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昊天有成命(호천유성명)

- 하늘이 정한 명 -



주나라 왕들이 성왕(成王)을 위해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노래다. 시의 저작 시기는 성왕의 아들 강왕(康王) 혹은 그 이후로 본다. 주희(朱熹)는 그의《시집전(詩集傳)》에서 다음과 같이 논했다.
「본문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이 성왕(成王)의 덕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성왕을 제사할 때 부른 노래라고 추측된다. 주문왕과 주무왕은 하늘의 정명으로 천하를 받았다. 그 뒤를 이은 성왕은 감히 몸을 편안히 두지 않고 마음을 다해 주야로 덕을 쌓아 천명을 이이 받아 굉심(宏深)하고 정밀(精密)하게 발전시켜 문무의 덕을 계속해서 밝며 마침내 천하를 안정시켰다. 󰡔국어(國語)󰡕에 진(晉)나라의 현자 숙향(叔向)이 이 시를 인용하여 “성왕의 덕을 노래한 시가다. 성왕은 문왕의 밝은 문덕을 밝혔고 무왕의 무공을 기렸다.” 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시는 성왕의 제사를 받들 때 부른 시가가 틀림없다고 말할 수 있다. 」




昊天有成命(호천유성명)
하늘이 내린 대명을

二后受之(이후수지)
문왕과 무왕께서 받으시니

成王不敢康(성왕불감강)
성왕은 잠시도 쉬지 않고

夙夜基命宥密(숙야기명유밀)
밤낮으로 그 명을 받들어 빈틈없는 덕을 쌓으셨네

於緝熙(어집희)
아아, 밝고 넖은 덕이여

單厥心(단궐심)
그 마음 두텁게 하시니

肆其靖之(사기정지)
천하를 편안케 하셨네



부(賦)다. 이후(二后)는 주문왕과 무왕이다.
기명유밀(基命宥密)의 기(基)는 아래에 많이 쌓아서 위의 것을 이어 받는다는 뜻이고 혹은 모의하고 계획한다는 뜻도 있다. 또한 명(命)은 정령이나 법령을 제정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기명(基命)은 첫째 모의하고 계획하여 천명을 완성하는 것, 둘째 정령과 법령을 제정하는 것, 셋째 천명을 바탕으로 한다, 혹은 명을 다진다는 뜻이다. 유(宥)는 관대하다는 뜻의 굉심(宏深) 밀(密)은 정밀(精密)이다. 즉 기명유밀은 다음 세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① 천명을 바탕으로 관대하게 다스려 천하를 안정시킨다.
② 명(命)을 다져 크게 하고 치밀하게 하다.
③ 법령을 관대하고 치밀하게 제정한다.
④ 법령의 제정은 삼가고 신중해야 한다.
오집희(於緝熙)의 오(於)는 탄사(歎詞)이다. 즙희(緝熙)는 광명(光明) 즉 빛나는 것 또는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다.
단궐심(單厥心)의 단(單)은 탄(殫)으로 성심을 다하는 것이다. 또는 단(亶)으로 성(誠) 혹은 후(厚)와 통한다. 궐심(厥心)은 그 마음이라는 뜻이다.
정(精)은 안정 혹은 편안함이다.

昊天有成命 一章이니, 七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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