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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8-08 09:44:184020 
井底之蛙(정저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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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底之蛙(정저지와)




동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의 다 말라가는 우물이 있었고 그 우물 안에 한 마리의 개구리가 살고 있었다. 그 개구리는 오랜 세월은 우물 안에서 살았으며 매일 우물 크기만한 밖을 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여태까지 자연계의 바람, 우박, 비, 눈도 본적이 없고 구름이 떠다니고 있는 높은 산과 물살이 거세게 멈추지 않고 흐르는 큰 강도 본적이 없을 뿐 아니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큰 숲도 본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큰 거북이 한마리가 동해의 큰 파도에 밀려 해안가로 밀려 왔다. 거북이는 우물 옆으로 가서 우물 밑을 내려다보니 개구리를 볼 수 있었다. 거북이와 개구리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개구리가 말했다.

“ 그렇게 여러 곳을 다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힘들겠구나! 날 봐라, 기분이 좋으면 수영을 하고, 힘들면 우물 벽의 조그만 구멍에서 들어가 쉬면 되지. 나는 자유롭고 누구도 간섭하지 않지. 또한 이곳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할 뿐만 아니라 먹을 것도 모자라지 않고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어! 나는 너무 행복해, 못 믿겠으면 내려와 봐! ”

거북이는 개구리의 말을 듣고 우물 밑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그러나 다리 하나 조차도 우물에 집어넣지 못했는데 다른 다리가 우물의 받침대에 걸려 버려 도저히 내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거북이는 밑으로 내려가기를 포기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 갈 수밖에 없었다. 거북이가 개구리한테 말했다.

“ 넌 바다를 본적이 있니? 바다는 굉장히 광활하고 아주 깊어 육지에서 수해가 나면 바다의 물도 줄어든다. 끝이 없는 바닷물이 밤낮없이 움직이고 커다락 파도는 천둥소리 같은 소리를 내고 있어. 바다에는 희한한 동물, 식물,생선, 새우, 소라, 산호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지. 바다 물 위로는 거대한 고기잡이배들이 다니고, 바다의 위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파란 하늘이 있지. 하늘엔 검은 바다제비와 하얀 갈매기가 날아다닌단다. 바다에 사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단다. ”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 거북이의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왜냐하면 그는 여태까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개구리는 처음으로 자기의 본 것이 너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 우물안의 개구리[井底之蛙] ’ 속담은 견문이 좁고, 멀리 보지 못하며 교만하고 자신만만한 사람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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