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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4 09:50:171586 
1. 葛屨(갈구) - 칡넝쿨로 삼은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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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위풍(魏風)




위(魏)는 원래 요임금과 순임금이 도읍했던 나라다. 우공(禹貢)에 의하면 기주(冀州) 뇌수(雷水)의 북쪽, 석성(析城)의 서남쪽, 하곡(河曲)을 베개 삼아 분수(汾水)를 북쪽으로 경계했음으로 그 땅이 협애(狹隘)하고 백성들은 가난했으나 풍속이 검소한 것은 성현(聖賢)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했다. 주나라 창건시 희성(姬姓)을 제후로 봉했으나 자세한 내막은 전해지지 않는다. 춘추 초인 기원전 661년 진헌공(晉獻公)에 의해 멸망하고 그 땅은 진(晉)나라에 병합되었다.

광한(廣漢)의 장씨(張氏)가 말했다. “ 공자께서 사치하는 것보다는 검박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신대로 검박함이 비록 도를 지나쳤다고 하나 원래는 악덕(惡德)이 아니다. 그러나 검박함이 지나치면 인색(吝嗇)하게 되거나 조급한 마음이 되어 머리털 하나라도 이익을 도모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葛屨(갈루)」`「汾沮洳(분저여)」`「園有桃(원유도)」 세 편의 시는 모두 인색하고 조급한 시인의 마음을 노래했다.




葛屨(갈구)

- 칡넝쿨로 삼은 신 -





糾糾葛屨(규규갈구)

칡넝쿨로 삼은 엉성한 신이지만


可以履霜(가이이상)

서리도 잘 밟을 수 있고


摻摻女手(섬섬여수)

가냘프고 고운 새댁의 손이지만




可以縫裳(가이봉상)

바지도 잘도 깁네




要之襋之(요지극지)

허리대고 동전 달면




好人服之(호인복지)

그 님의 옷이 되지요




흥(興)이다. 糾糾(규규)는 엉성하게 얽어 서 추워보이는 모습이다. 여름에는 갈구(葛屨)를 신고 겨울에는 가죽신을 신는다. 摻摻(섬섬)은 纖纖(섬섬)과 같다. 女(여)는 婦人(부인)이 廟(묘)에 참배하기 전의 칭호다. 혼례를 올린 여인이 세 달만에 묘에 참배한 후에야 부인의 일을 맡는다. 要(요)는 하복의 허리이고, 襋(극)은 옷의 옷깃이다. 好人(호인)은 신랑이다.

○ 魏(위)나라 땅이 그 풍속이 검박하고 조급했다. 칡넝쿨로 삼은 신발을 신고 서리를 밟는다는 행위로 흥을 일으킨 다음 그 여인으로 하여금 바지를 꿰매게 하고, 또 그 옷의 허리와 옷깃을 다스려서 드디어 입었음을 기롱하였다. 이 시는 아마도 옷을 꿰매는 여인이 부른 노래로 보인다.



好人提提(호인시시)

좋은 임은 편안하고 너그러운 모습으로




宛然左辟(완연좌피)

왼편으로 살짝 비켜서는데




佩其象揥(패기상체)

허리에는 상아 족집게를 찼구나




維是褊心(유시편심)

다만 마음이 좁고 조급한지라




是以爲刺(시이위자)

이 때문에 조롱받는도다


부(賦)다. 시시(提提)는 편안하고 너그러운 모습이다. 완연은 安舒하다는 뜻이다. 완연(宛然)은 남에게 길을 양보하는 태도로, 길을 피하는 자는 반드시 왼편에 있는다. 상(象)은 상아이고 체(揥)는 머리를 빗는 빗모양의 장식으로 귀인들이 차는 패물이다. 그 사람이 이와 같다면 풍자할 만한 것이 없을 듯한데도 풍자한 것은 마음이 좁고 조급하기 때문이다.




葛屨 二章이니, 一章은 六句요, 一章은 五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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