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연의

 

   
 
국풍
소아
대아
· 오늘 :  
· 어제 :  231 
· 최대 :  2,389 
· 전체 :  1,519,462 
 
  2011-07-03 11:28:563055 
7. 碩鼠(석서) - 큰 쥐 -
운영자
일반

碩鼠(석서)

- 큰 쥐 -




들쥐같은 관리들이 세금이라는 핑계로 있는 재산을 다 빼앗아간다. 그러나 순박한 백성들은 관리들에게 복종하며 열심히 산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서 재산을 모아도 결국 다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이런 나의 노력을 인정해 주지도 않는다. 이제 어쩔 수 없다. 차라리 이곳을 떠나서 다른 곳으로 이주라도 하는 수밖에... 그곳은 이곳처럼 심하지는 않을 테니까. 이 시는 관리들의 횡포가 심할 때 다른 곳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의 심정을 노래했다.





碩鼠碩鼠 無食我黍(석서석서 무식아서)

큰 쥐야 큰 쥐야, 우리집 기장 먹지 마라




三歲貫女 莫我肯顧(삼세관녀 막아긍고)

삼 년 동안 너를 위했건만

나를 쳐다보지도 않는구나!




逝將去女 適彼樂土(서장거녀 적피악사)

맹세컨대 장차 너를 떠나

저 낙원으로 가리라!




樂土樂土 爰得我所(락토락토 원득아소)

낙원이여 낙원이여, 바로 내가 살 곳이로다!




비(比)다. 석(碩)은 큼이다. 삼세(三歲)는 3년이라는 뜻 보다는 오래됨을 말한다. 관(貫)은 습관이요, 고(顧)는 생각함이요, 서(逝)는 감이다. 낙토(樂土)는 도(道)가 행해지고 있는 나라이다. 원(爰)은 어(於)다.

○ 백성들이 탐관들의 잔학한 정치에 피곤해 있음으로 큰 귀가 자기를 해친다고 가탁하여 말하고 자기가 사는 곳에서 낙토를 찾아 떠나려고 했다.





碩鼠碩鼠 無食我麥(석서석서 무식아맥)

큰 쥐여 큰 쥐여, 우리 집 보리 먹지마라!




三歲貫女 莫我肯德(삼세관녀 막아긍덕)

오랫 동안 너를 위해 일했건만

나에게 덕을 베풀지 않는구나!




逝將去女 適彼樂國(서장거녀 적피락국)

맹세컨대 너를 떠나 저 낙원으로 가리라!




樂國樂國 爰得我直(락토락토 원득아직)

낙원이여 낙원이여,

내가 잘 살 수 있는 곳이로다!




비(比)이다. 덕(德)은 은혜(恩惠)를 돌림이다. 직(直)은 의(宜)와 같다.





碩鼠碩鼠 無食我苗(석서석서 무식아묘)

큰 쥐여 큰 쥐여, 우리 집 곡식 싹을 먹지마라!




三歲貫女 莫我肯勞(삼세관녀 막아긍로)

오랫동안 너를 위해 일했건만

나의 아픔을 위로하지 않는구나!




逝將去女 適彼樂郊(서장거녀 적피락교)

맹세컨대 장차 너를 떠나, 저 낙원으로 나가리라!




樂郊樂郊 誰之永號(락교락교 수지영호)

낙원이여 낙원이여,

누가 다시 슬픈 장탄식을 뱉겠는가?


비(比)다. 노(勞)는 열심히 일함이 지나쳐 고생함이니,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었음을 말한다. 영호(永號)는 길게 부름이다. “ 내가 낙토에 에 간다면 다시는 나를 해칠 자가 없을진데 마땅히 다시 누구를 위하여 길이 부르랴?.”라고 말했다.




碩鼠 三章이니, 章 八句이다.




魏國은 七篇에 十八章이요, 一百二十八句이다.

목록
711
[일반] 7. 碩鼠(석서) - 큰 쥐 -

碩鼠(석서) - 큰 쥐 - 들쥐같은 관리들이 세금이라는 핑계로 있는 재산을 다 빼앗아간다. 그러나 순박한 백성들은 관리들에게 복종하며 열심
운영자 11-07-03
[일반] 5. 十畝之間(십무지간)

十畝之間(십무지간) 조정에서 벼슬살이하는 관리가 번잡한 일을 떨쳐버리고 전원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노래한 시가다. 一 十
운영자 11-07-03
[일반] 4. 陟岵(척호) - 민둥산에 올라 -

陟岵(척호) - 민둥산에 올라 - 시제는 ‘민둥산에 올라서’다. 모서(毛序)에 의하면 전장 터에 행역(行役)을 나간 병사(兵士)가 부모형제를
운영자 11-06-15
[일반] 3. 園有桃(원유도)

園有桃(원유도) 一 園有桃 其實之殽(원유도 기실지효) 정원의 복숭아나무, 그 열매 따 먹으면서 心之憂矣 我歌且謠(심지우의
운영자 11-06-14
[일반] 2. 汾沮洳(분저여) - 분수(汾水)의 늪에서 -

汾沮洳(분저여) - 분수(汾水)의 늪에서 - 一 彼汾沮洳(피분저여) 저 분수의 늪에서 言采其莫(언채기모) 나물을 뜯네
운영자 11-06-14
[일반] 1. 葛屨(갈구) - 칡넝쿨로 삼은 신 -

위풍(魏風) 위(魏)는 원래 요임금과 순임금이 도읍했던 나라다. 우공(禹貢)에 의하면 기주(冀州) 뇌수(雷水)의 북쪽, 석성(析城)의 서남쪽, 하
운영자 11-06-14
[일반] 6. 閥檀(벌단)-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 詩經•國風•魏風)

벌단(伐檀)-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백원담의 시와 모택동](3)- 백성들 또한 성현(聖賢)이라 중국의 가장 오래된 시가들은 시삼
운영자 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