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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16 07:54:303386 
擧賢不避親(거현불피친), 納賢不記仇(납현불기구)
양승국
일반

擧賢不避親(거현불피친), 納賢不記仇(납현불기구)

현인을 천거하는데는 친척이라도 피하지 말 것이며 또한 집안의 원수라 할지라도 주주하지 말아야 한다.

1. 춘추 때 진도공(晉悼公 : 전573-558년) 치세시 대부 기해(祁亥)의 경우


그때 중군정위(中軍正尉)를 맡고 있던 기해(祁奚)가 나이 칠십이 넘어 은퇴를 하겠다고 도공에게 고했다. 도공이 기해에게 그 후임에 대해 물었다.


도공 " 경을 대신할 사람을 천거해 주기 바랍니다."


기해 " 해호(解狐)가 가할 줄 아룁니다."


도공 " 내가 듣기에 해호는 경과 원수진 일이 있다 하는데 어찌하여 그를 추천하는 것이오?"


기해 " 주군께서 물으신 것은 저를 대신할 사람에 관한 것이지 저의 원수에 대해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공(悼公)이 즉시 해호(解狐)를 불렀으나 관직에 부임도 하기 전에 죽어 버렸다. 도공이 다시 기해를 불러 다시 물었다.


"해호 말고 누가 또 있습니까?"


기해 " 기오(祁午)가 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공 " 기오는 경의 아들이 아닙니까?


기해 " 주군께서 물으신 것은 해호의 후임에 관한 것이지 저의 아들에 관해 물으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도공 " 잘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중군부위(中軍副尉)를 맡고 있던 양설직(羊舌職)마저도 죽고 없습니다. 경(卿)이 차제에 설직(舌職)의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도 한 명 천거해 주기 바랍니다."


기해 " 양설직에게는 아들이 둘이 있는데 각각 적(赤)과 힐(肹)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 모두가 어질어서 현인이라고 할 만합니다. 주군께서 그 형제 중 한 사람을 불러 양설직의 일을 맡기시면 될 것입니다."


도공이 기해의 말을 쫓아 기오를 중군정위(中軍正尉)로 하고 양설적을 부위(副尉)로 임명했다.



2. 위문후(魏文侯 : 재위 기원전 445-396년) 때 해호(解狐)의 경우


위문후가 해호에게 물었다.


“ 과인은 서하(西河)를 지킬 사람을 찾고 있소. 누가 적임자라고 생각하십니까?”


해호가 대답했다.

“ 형백류(荊伯柳)라는 사람이 현인이라 하니 가할 것입니다.”


위문후 “ 그는 경과 원수 사이가 아닙니까?”


해호 “ 주군께서는 서하의 태수 자리에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 물으셨지 신의 원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으신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에 위문후는 형백류를 서하의 태수로 삼았다.

형백류가 좌우의 사람들에게 누가 자기를 위문후에게 천거했는지를 물었다. 좌우의 사람들이 해호라고 대답했다. 이에 형백류는 해호를 찾아가 옛날 자기의 행동에 대해 사죄했다.


“ 대감은 저의 허물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군주께 천거해 주셨습니다. 삼가 재배를 올리며 감사드립니다.”

이 말에 해호가 형백류를 보며 말했다.


“ 내가 그대를 천거한 것은 공적인 일이고, 그대와 원수지간인 것은 나의 사적인 일이오. 공적인 일은 이미 끝났으나 그대를 원수로 여기는 것은 이전과 변함이 없오.”


말을 마친 해호가 활을 들어 형백류를 겨누었다. 이에 기겁한 형백류는 해호의 집에서 달아나야 했다. 해호야 말로 공과 사를 구분한 사람이라고 칭할만 했다. 시경의 邦之司直(방지사직 :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만한 관리 )이란 말은 바로 해호와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시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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