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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4 11:13:082549 
3. 揚之水(양지수) - 출렁이는 물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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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揚之水(양지수)

- 출렁이는 물결 -




진(晉)나라 소후(昭侯)는 숙부 성사(成師)를 곡옥(曲沃)에 봉했는데 그가 곧 곡옥의 환숙(桓叔)이다. 환숙은 덕이 있어 곡옥은 날로 부강해지고 소후는 덕이 없어 진나라 본국은 갈수록 쇠약해졌다.

출렁이는 물결은 소후를, 반짝이는 하얀 돌은 환숙을 가리키는 듯하다. 출령이는 물결 속에서 닦이고 닦인 하얀 돌은 반짝반짝 빛난다. 이를 보니 흔들리는 정치판에서 더욱 고결하게 빛나는 환숙의 인품이 생각난다. 훌륭한 정치인은 백성을 자녀처럼 사랑하고 애인처럼 사랑한다. 이런 경우 백성들은 정치하는 사람을 부모처럼 따르고 애인처럼 사모한다. 곡옥 환숙을 따르는 백성들 역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인품이 고결한 환숙은 흰옷에 수놓은 붉은 깃을 달고 있다. 그 모습만 보아도 한눈에 고결한 인품임을 알 수 있다. 님을 고 나니 모든 근심이 ㅅ하라진다. 그는 세상을 구제할 구세주로 보이기 때문이다.(시경강설)




모서(毛序)에 진소공(晉昭公 : 재위 전746-739)을 비난한 시라고 했다. 소공이 나라를 나누어 자신의 숙부 성사(成師)를 곡옥(曲沃)에 봉하자 곡옥은 날이 갈수록 번영하고 본국은 쇠퇴하여 국인들이 장차 나라를 떠나 곡옥에 귀의하려고 했다. 정전(鄭箋)과 사기 진세가(晉世家)에 ‘ 소후 원년 숙부인 성사를 곡옥에 봉하고 환숙(桓叔)이라고 불렀다. 환숙의 덕이 깊음으로 국인들의 모두 그를 따랐다. 소공 7년 기원전 739년 당진(唐晉)의 대부 반보(潘父)가 소후(昭侯)를 죽이고 곡옥(曲玉)의 성사(成師)를 당진의 군위에 앉히려고 했으나 국인들과의 싸움에서이기지 못했다. 당진의 국인들은 소후의 아들을 당진의 군위로 세웠다. 이가 효후(孝侯)이다. 모서와 정전의 설은 이 시가 당진이 곡옥으로 분국되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지어 환숙과 반보가 모의하여 반란을 획책한 사건으로 봤다





揚之水 白石鑿鑿(양지수 백석착착)‘

출렁이는 물결 반짝이는 하얀돌




素衣朱襮 從子于沃(소의주박 종자우옥)

붉은 깃의 흰 옷 입고

그대 따라 곡옥으로 가려하네




旣見君子 云何不樂(기견군자 운하불락)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비(比)다. 착착(鑿鑿)은 돌이 불결에 씻겨 선명하게 빛나는 모습니다. 襮(박)은 옷깃으로, 제후의 옷은 수놓은 동정에다가 붉은 색으로 선을 두른다. 군자는 환숙을 가리키고 옥(沃)은 곡옥(曲沃)이다.

○ 진소후(晉昭侯 : 재위 기원전 746-739년)가 그 숙부 성사(成師)를 곡옥에 봉했다. 후에 곡옥이 강성해지고 진(晉)은 미약해짐으로 국인들이 배반하고 곡옥으로 돌아갔음으로 이 시를 지어 노래했다.

물살은 느리고 약한데 돌은 찬란하게 빛나니 이는 곡옥이 강성해져 국운이 뻗어나감을 비유했다. 그래서 제후의 의복을 갖추어 입고 환숙(桓叔)을 따라 곡옥(曲沃)에 가려 했다. 또한 그 군자를 이미 봤으니 즐겁지 않겠는가?



揚之水 白石皓皓(양지수 백석호호)

출렁이는 물결 맑고 깨끗한 흰 돌


素衣朱繡 從子于鵠(소의주수 종자우곡)

붉은 깃의 흰 옷 입고

그대를 따라 곡옥으로 가려하네




旣見君子 云何其憂(기견군자 운하기우)

이미 군자를 보았으니 어찌 근심하겠는가?




비(比)이다. 주소(朱繡)는 바로 주박(朱襮)이다. 곡(鵠)은 曲沃(곡옥)의 가차(假借)다.





揚之水(양지수)

출렁이는 물결




白石粼粼(백석린린)

빛나는 흰 돌




我聞有命(아문유명)

내 환숙에게 내린 천명을 알았으나




不敢以告人(불감이고인)

감히 남에게 말하지 못하네




비(比)다. 린린(粼粼)은 맑은 물에 돌이 보이는 모습이다. 진나라 본국을 멸하라는 환숙에게 내린 천명을 알고도 감히 남에게 고하지 못함은 환숙을 위해 숨기는 것이다.

○ 이씨(李氏)가 말했다. “옛날 불궤(不軌)한 신하가 그 뜻을 행하고자 할 때에는 먼저 작은 은혜를 베풀어서 대중의 정을 거두어들이면 백성들이 흔연히 따른다. 제(齊)나라 전씨(田氏)의 경우도 또한 이와 같았다. 그래서 노나라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떤 공자 양생(陽生)을 부를 적에 국인들이 알고서도 말하지 않으니, 이른바 내가 천명이 있는 것을 듣고도 감히 남에게 고하지 못한다 한 것이다.”

기원전 490년 제경공(齊景公)이 죽고 아들 안유자(安孺子)가 그 뒤를 잇자 공자 양생은 죽음을 피해 노나라로 망명했다. 이에 본국의 전걸(田乞)이 란을 일으켜 양생을 불러들여 제후의 자리에 앉히고 끝내 안유자를 시해했다. 양생이 제도공(齊悼公)이다. 또한 전걸의 아들 전항(田恒) 역시 국정을 독단하여 제간공(齊簡公)을 시해하고 마침내는 전결의 증손인 전화(田和)가 제나라의 국권을 찬탈하여 제나라는 전씨의 나라가 되고 말았다.




揚之水 三章이니, 二章은 章 六句요, 一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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