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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9 18:18:372341 
2. 四牡(사모) - 수레 끄는 네 마리 숫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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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四牡(사모)

- 수레 끄는 네 마리 숫말 -




서(序)와 주자(朱子)는 이 시는 사신의 수고로움을 위해 부르는 노래라고 했다. 국어(國語) 노어(魯語) 편에 숙손목자(叔孫穆子) 표(豹)가 진(晉)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 진도공(晉悼公)이 그를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잔치 자리에서 목자가 부른 노래라고 했으며, 또 좌전(左傳) 양공(襄公) 4년( 기원전 569년) 기사에 '사모(四牡)는 군주가 외국사신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라고 했다. 그러나 모전(毛傳)은 주문왕(周文王)이 아직 서백(西伯)의 신분으로 제후들을 이끌고 은(殷)나라 주왕(紂王)에게 조현을 올리기 위해 들어갔을 때의 노고를 주공(周公)이 노래하여 후세의 법으로 삼도록 했다고 했다. 또한 정현(鄭玄)도 모전의 설을 따르고 있으나 이 노래를 문왕과 연관시킨 것은 견강부회했다고 할 수있다.

사모의 노래는 당풍(唐風)의 보우(鴇羽)의 내용과 가깝다. 다만 보우의 애처로운 정감이 다소 떨어지나 그 대신 시로서의 짜임새가 한층 탄탄해졌음 볼 수 있다.



四牡騑騑 周道倭遲(사모비비 주도왜지)

네 필의 숫말 쉬지 않고 달려도

주나라 가는 길은 멀기만 하네




豈不懷歸 王事靡盬(개불회귀 왕사미고)

어찌 가고 싶은 생각 없으리요만

임금님의 일이 아직 끝내지 못했으니




我心傷悲(아심상비)

내 마음 쓰리고 아프구나!





四牡騑騑 嘽嘽駱馬(사모비비 탄탄락마)

네 필의 숫말 쉬지 않고 달리니

헐떡이는 그 모습 애처롭구나!




豈不懷歸 王事靡盬(개불회귀 왕사미고)

어찌 돌아가고 싶은 마음 없으리오만

임금님의 일이 끝나지 않았으니




不遑啓處(불황계초)

잠시도 앉아서 쉴틈이 없구나!





翩翩者鵻 載飛載下(편편자추 재비재하)

훨훨 나는 저 산비둘기

위로 아래로 날다가




集于苞栩 王事靡盬(집우포허 왕사미고)

상수리나무 숲에 앉았구나!

임금님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不遑將父(불황장부)

아버님 봉양할 틈도 없구나!





翩翩者鵻 載飛載止(편편자추 재비재지)

훨훨 나는 저 산비둘기

하늘 높이 날았다가 멈추었다 하더니




集于苞杞 王事靡盬(집우포기 왕사미고)

구기자나무 숲에 앉았구나!

임금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不遑將母(불황장모)

어머님 봉양할 틈도 없구나!





駕彼四駱 載驟駸駸(가피사락 재취침침)

수레 끌고 달리는 저 네 필의 말들

쉬지 않고 쏜살같이 달리네




豈不懷歸 是用作歌(기불회귀 시용작가)

어찌 돌아가고 싶은 마음 없으리오만

노래 지어 이 시름 달래고




將母來諗(장모래심)

어머님 모실 생각이나 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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