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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3 17:15:062041 
6. 定之方中(정지방중) - 정성(定星)이 정남에 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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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定之方中(정지방중)

- 정성(定星)이 정남에 있을 때 -




󰡔춘추좌전(春秋左傳)󰡕 노민공(魯閔公) 2년 기원전 660년 조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있다. “ 위의공(衛懿公) 9년 겨울 적인(狄人)이 위나라를 침입해오자 의공이 군사를 이끌고 출전하여 적인과 형택(熒澤)에서 싸우다 패사했다. 송환공(宋桓公) 위나라의 유민들을 수습하여 하수를 건너 조읍(漕邑)에 이르러 선강의 아들 신(申)을 세워 위나라 사직을 세웠다. 신이 위대공(衛戴公)이다. 대공이 이 해에 졸하니 제나라에 살고 있던 훼(燬)를 불러 세웠다. 이가 위문공(衛文公)이다. 이때 패자를 칭하고 있던 제환공(齊桓公)이 제후들을 이끌고 와서 초구에 성을 쌓아주고 위나라를 옮기게 했다. 위문공이 포의와 흰 비단으로 만든 관을 쓰고 인재교육에 힘쓰고 농사 일을 백성들에게 권면했다. 또 상인을 통하여 공인들으 은혜롭게 대하여 정치와 교화를 공경히 행하고 현자를 임용한 결과 여 교를 가르쳤고 상인을 通하며 工人을 은혜롭게 하며 政敎를 공경히 하고 학문을 힘쓰고 방법을 제시해 주고 능하자를 임용하여 즉위 원년에 30승에 불과했던 혁거(革車)가 元年에 革車가 三十乘이었는데, 다음 해에 바로 3백 승으로 늘어났다.








定之方中 作于楚宮(정지방중 작우초궁)

정성(定星)이 정남(正南)에 있을 때

초구(楚丘)에 궁전을 지었네


揆之以日 作于楚室(규지이일 작우초실)

해를 보고 방향을 잡아

초구에 궁실을 지었네




樹之榛栗 椅桐梓漆(수지진율 의동저칠)

개암나무, 밤나무, 의나무, 오동나무,

가래나무, 옻나무 심었으니




爰伐琴瑟(원벌금슬)

장차 거문고 비파를 만들리




부(賦)다. 정(定)은 북방의 별자리로 영실성(營室星)이다. 하나라 달력으로 정월 10월이면 밤중에 남쪽에 보이기 시작하면 궁실을 짓기 시작한다. 그런 까닭에 영실성이라 부른다. 초궁(楚宮)은 초구(楚丘)에 지은 궁궐이다. 규(揆)는 헤아림이니 여덟 자 되는 나무를 심고서 그 해가 출입하는 그림자를 헤아려 동서(東西)를 정하고 해사 정남일 때 그림자를 참고하여 남북(南北)을 바로잡는다. 초실(楚室)은 초궁(楚宮)과 같다. 진(榛)은 개암나무로 열매가 작고 율(栗)은 밤나무로 열매가 크니 모두 제사상에 올릴 수 있다. 의(椅)는 산유자나무 동(桐)은 오동나무다. 재(榟)는 가래나무 중에 결이 희고 열매가 열린다. 칠(漆)은 차지고 검은 수액으로 기물(器物)을 꾸밀 수 있다. 네 종류의 나무는 모두 금슬(琴瑟)을 만드는 재료이다.

○ 위나라가 이적(夷狄)에게 멸망당해 초구로 달아난 위문공이 궁실을 지었음으로 국인들이 기뻐하여 이 시를 지어 찬미했다. 소씨가 말하기를 “ 나무를 심는 자는 10년 후에 쓸 것을 준비하는 것이니 눈앞에 있는 곳을 구하지 않음이 모두 이와같다.”라고 했다.





升彼虛矣 以望楚矣(승피허의 이망초의)

저 옛 성터에 올라 초구를 바라보네




望楚與堂 景山與京(망초여당 경산여경)

초구 옆 고을을 바라보고 산과 높은 언덕 헤아리고




降觀于桑 卜云其吉(항관우상 복운기길)

언덕에서 내려와 뽕나무 밭을 보고

점을 치니 점괘가 길하네




終焉允臧(종언윤장)

마침내 좋은 터 마련했도다!

부(賦)다. 허(虛)는 옛 성터고 초(楚)는 초구(楚丘)다. 당(堂)은 초구 주위에 있는 고을이다. 경(景)은 그림자를 헤아려 방향을 바르게 잡는 행위다. 혹자는 “ 경(景)은 산이름이니 상송(商頌)에 보인다.”고 했다. 경(京)은 높은 언덕이다. 윤(允)은 진실로요 장(臧)은 선함이다.

○ 처음에 산을 바라보고 그림자를 헤아려 관망하고 점을 쳐 마침내 길한 괘를 얻었음을 말했다.





靈雨旣零 命彼倌人(영우기령 명피관인)

단비 내리니 관리에게 일러




星言夙駕 說于桑田(성언숙가 세우상전)

별이 보이면 일찍 일어나 수레를 몰고

뽕 밭에 머문다.


匪直也人 秉心塞淵(비직야인 병심색연)

정직한 군주님이여! 그 마음 넓고도 인자하니




騋牝三千(래빈삼천)

큰 암말이 3천 마리나 되었네


부(賦)다. 영(靈)은 마음이 선한 것이고 영(零)은 떨어짐이다. 관인(倌人)은 멍에를 주관하는 관리다. 성(星)은 별을 봄는 행위다. 세(說는) 멈추어 휴식을 취함이다. 병(秉)은 잡음이고, 색(塞)은 실함이고 연(淵)은 깊음이다. 말 중에서 크기가 7척 이상인 것들을 래(騋)라고 한다.

○ “ 바야흐로 봄에 단비가 내려 뽕나무 농사에 힘써야할 때가 되었다. 위문공이 멍에를 주관하는 관리에게 명하여 새벽에 일어나 수레에 멍에를 매게 하여 달려가 농부들을 위로하고 권면했다. 그러나 위문공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은 것은 인품이 성실하고 마음 씀씀이가 깊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크기가 7척이 넘는 말 3천 두를 방목하기에 이르렀다. ”

대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인품이 성실하고 마음 씀씀이가 깊어 하는 일마다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는 법이니 재화가 늘어나 성세를 이룬 것은 마땅한 일이다. 󰡔예기(禮記)󰡕에 “ 군주로부터 부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되면 말의 숫자를 세어 대답한다.”고 했으니 지금 래빈(騋牝)의 많음이 3천 두를 넘겼다면 생식(生息)의 번성함을 알 수 있고 위나라의 부를 짐작할 수 있음이다.




定之方中 三章이니, 章 七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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