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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4 05:13:411940 
7. 蝃蝀(체동) - 오색무지개 -
운영자
일반

蝃蝀(체동)

- 오색무지개 -





蝃蝀在東(체동재동)

무지개 동쪽에 떴어도


莫之敢指(막지감지)

감히 손가락질 못하네




女子有行(여자유행)

여자는 한 번 시집가면




遠父母兄弟(원부모형제)

부모형제와는 멀어지는 것이라네




비(比)다. 체동(蝃蝀)은 무지개이니 햇빛과 비가 더불어 섞이니 대개 천지의 음특(淫慝)한 기운을 뜻한다. 동쪽에 있는 것은 저녁 무지개이다. 무지개는 햇빛이 비추는 곳을 따라가므로 아침에는 서쪽에 있고 저녁에는 동쪽에 있다.

○ 바람난 여인을 풍자한 시다. “ 무지개가 동쪽에 있으나 사람들이 감히 가리키지 못하여 바람난 여인의 못된 짓을 사람들이 감히 지적하지 못함을 비유한 것이다. . 하물며 여자의 부정한 행실은 마땅히 부모형제들과 멀어지게 하는데 어찌 이를 돌아보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朝隮于西(조제우서)

아침에 무지개 서쪽에서 뜨니


崇朝其雨(숭조기우)

아침 내내 비가오도다!


女子有行(여자유행)

여자는 한 번 시집가면




遠父母兄弟(원부모형제)

부모형제와는 멀어지는 것이라네




비(比)다. 제(隮)는 오름이다. 󰡔주럐(周禮)󰡕의 십휘(十煇) 아홉 번째가 제(隮)인데, 주(註)에서는 무지개라고 했다. 숭(崇)은 마침이니 아침에 비가 내려서 무지개가 보이면 그 비는 그친다. 무지개가 서는 것을 음특한 기운이 음양(陰陽)의 조화를 해치는 것으로 보았다.





乃如之人也(내여지인야)

이와 같은 바람난 여인이여


懷昏姻也(회혼인야)

혼인의 아름다운 예절을 어지럽히는구나


大無信也(대무신야)

큰 믿음이 잃으니


不知命也(부지명야)

천명을 알지 못하는도다!




부(賦)다. 내여지인(乃如之人)은 바람난 여인을 말한다. 혼인(婚姻)은 남녀가 합쳐지는 아름다운 예절이다.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 여자는 정조를 잃지 않음을 신(信)으로 삼는다.”라고 했다. 명(命)은 정리(正理)다.

○ “ 바람난 여인은 단지 정욕을 생각할 줄 알았지 혼인의 아름다운 예절을 깨뜨리고 천명에 순응하지 못한다. 이는 정신(貞信)한 절개를 지키지 못하여 천리(天理)의 바름을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 사람이 능히 욕정이 없을 수는 없으나 마땅히 제지해야 할 것이 있으니, 제지할 줄을 모르고서 오직 욕정만을 따른다면 인도(人道)가 폐기되어 금수(禽獸)에 들 것이요, 도(道)로써 욕정을 제지하여 천명에 순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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