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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2 10:11:291700 
2. 菁菁者莪(청청자아) - 무성한 다북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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菁菁者莪(청청자아)

- 무성한 다북쑥 -

다북쑥이 자라는 모습을 인재를 육성한다는 뜻으로 해석한 모서(毛序)의 해설과 한 걸음 더 나아가 양성된 인재가 관직에 나아가 천자를 알현하고 감사를 올리며 부른 노래라고 해설한 정전(鄭箋)의 설은 모두 견강부회한 설이다. 좌전 문공 3년 기사를 근거로 빈객을 맞이하며 부른 노래라고 해설한 주희(朱熹)의 설이 사실과 가깝다. “ 진후(晉侯)가 노문공(魯文公)을 연회를 베풀어 대접할 때에 <청청자아>의 시를 읊었다. 이때 장숙(莊叔)은 문공을 모시고 계단을 내려가서 절하며 ‘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게서 명령을 받으니감히 위의를 삼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임금께서는 대례로써 베풀어 주시니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겠습니까? 소국의 즐거움은 큰 나라의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晉侯饗公 賦<菁菁者莪> 莊叔以公降拜 曰小國受命於大國 敢不愼儀 君貺之以大禮 何樂如之 抑小國之樂 大國之惠也) ”

아(莪)는 다북쑥으로 파랑호(播娘蒿), 아호(莪蒿) 등으로 불린다. 어린 줄기와 잎은 날로 혹은 익혀서 식용한다. 맛과 향기는 물쑥[루호(蔞蒿)]과 비슷하여 일반 야채와 다르지 않으며 줄기가 자라 세게 되면 땔감으로 사용한다. 莪는 개사철쑥[청호(菁蒿)]과 같이 잎은 가늘게 찢어지고 빛나는 회록색으로 외관은 서로 비슷하지만 청호는 국화과이고 아는 십자화과로 서로 다른 종이다.


菁菁者莪(청청자아)

무성한 다북쑥


在彼中阿(재피중아)

저 언덕 위에 우거져있네


旣見君子(기견군자)

우리 님 뵈오니


樂且有儀(락차유의)

즐겁기도 하고 위의도 갖추었네

아(莪)는 다북쑥으로 파랑호(播娘蒿), 아호(莪蒿) 등으로 불린다. 어린 줄기와 잎은 날로 혹은 익혀서 식용한다. 맛과 향기는 물쑥[루호(蔞蒿)]과 비슷하여 일반 야채와 다르지 않으며 줄기가 자라 세게 되면 땔감으로 사용한다. 莪는 개사철쑥[청호(菁蒿)]과 같이 잎은 가늘게 찢어지고 빛나는 회록색으로 외관은 서로 비슷하지만 청호는 국화과이고 아는 십자화과로 서로 다른 종이다.

청청(菁菁)은 순무처럼 무성하게 자란 모습이다. 아(阿)는 토산의 큰 언덕이다.


菁菁者莪(청청자아)

무성한 다북쑥


在彼中沚(재피중지)

저 조그만 섬 안에 우겨져있네


旣見君子(기견군자)

우리 님 뵈오니


我心則喜(아심즉희)

내 마음 기쁨에 넘치네

지(沚)는 강 가운데의 조그만 섬이다.


菁菁者莪(청청자아)

무성한 다북쑥


在彼中陵(재피중릉)

저 구릉에 우겨져있네


旣見君子(기견군자)

우리 님 뵈오니


錫我百朋(석아백붕)

나에게 많은 폐물 주시네

릉(陵)은 큰 토산으로 아(阿)와 같다. 붕(朋)은 조개를 화폐로 사용했던 단위로 5개의 조개를 1곶(串) 2개의 곶(串)을 1붕(朋)이라고 했다.


汎汎楊舟(범범양주)

둥둥 떠내려가는 버드나무 배


載沈載浮(재침재부)

물결따라 잠길듯 말듯


旣見君子(기견군자)

우리 님 뵈오니


我心則休(아심즉휴)

내 마음 느긋하네

범범(汎汎)은 범범(泛泛)으로 배가 유유히 강물을 따라 운행하는 모습이다. 휴(休)는 희(喜)의 가차(假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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