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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5 05:17:071623 
1. 기보(祁父) - 군(軍)의 사마(司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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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祁父)

- 군(軍)의 사마(司馬)-


모서(毛序)에 “ 주선왕 39년 기원전 789년 선왕이 천무(千畝)에서 강융(姜戎)과 싸워 패한 군사들이 선왕을 원망해서 지은 시다,”라고 하여 주선왕(周宣王)의 잦은 원정을 풍자한 노래다. 송인 여조겸(呂祖謙)이 말했다.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오(吳)나라를 정벌할 때 부모가 늙고 형제가 없는 군사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고, 또한 위(魏)나라 공자 신릉군(信陵君) 무기(無忌)도 조나라를 구원할 때 형제가 없는 독자는 집으로 돌아가 부모를 공양하게 했다. 옛날에는 부모가 늙고 형제가 없으면 반드시 군역을 면제하는 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마의 귀 밝지 못함을 꾸짖기를 ‘그런 법이 있음을 사람들이 들어 알고 있음에도 사마 당신만 듣지 못했는가? 그래서 나를 군역으로 몰아 내 부모님으로 하여금 나무하고 물 긷는 수고로움을 면치 못하게 했다.’라고 했다. 사마를 비난한 이유는 왕을 직접 가리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祁父, 予王之爪牙(기보 여왕지조아)

기보여! 나는 임금의 발톱과 이빨이거늘


胡轉予于恤, 靡所止居(호전여우휼 미소지거),

어찌 나를 근심스러운 오랑캐의 땅으로 옮겨,

머물 곳이 없게 만드는가?


부(賦)다. 기보(祈父)는 군을 통괄하는 사마(司馬)다. 『주고(酒誥)』에 이르기를 「기보(祈父)는 명령을 어기는 자들을 축출한다.」라고 했다. 여(予)는 천자의 육군(六軍)에 속하는 군사 혹은 사우(司右) 또는 호분(虎賁) 등에 속하는 천자의 별동부대라고도 했다. 조아(爪牙)는 맹수나 맹금의 발톱이나 이빨이다.

군사들은 오랜 군역을 원망했다. 그래서 기보를 향해 원망했다.

「나는 바로 왕의 발톱이거늘 어찌하여 나를 근심어린 곳을 전전하게 하여 떠돌이 생활을 하게 만든 것인가?」라고 했다.



祁父, 予王之爪士(기보여 왕지조토)

기보여! 나는 임금의 발톱과 같은 무사이거늘


胡轉予于恤, 靡所底止(호전여우휼 미소저지)

어찌 나를 근심스러운 오랑캐 땅으로 몰아,

갈 곳이 없게 만드는가?





祁父, 亶不聰(기보 단불총)

기보여, 정말 당신은 귀가 밝지 못하오.


胡轉予于恤, 有母之尸饔(호전여우휼 유모지시옹)

어찌 나를 근심스러운 오랑캐 땅으로 옮겨

어머님께 손수 밥짓는 수고를 끼치게 하는가?


단(亶)은 ‘진실로’ 혹은 ‘정말로’ 라는 뜻이다. 시(尸)는 주관함이고 옹(饔)은 익은 밥이다. 늙으신 어머님을 봉양하지 못하여 손수 밥짓는 일을 주관하는 수고로움을 끼치게 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기보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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