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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06 16:26:433215 
권토중래(捲土重來)
양승국
일반

이 말은 당나라 말기의 시인 두목(杜牧 : 803-852)의 詩 <제오강정(題烏江亭)>에 나오 는 마지막 구절이다.

勝敗兵家不可期(승패병가불가기)

승패는 병가도 기약할 수 없으니

包羞忍恥是男兒(포수친치시남아)

수치를 싸고 부끄럼을 참음이 남아로다

江東子弟多豪傑(강동자제다호걸)

강동의 자제 중에는 준재가 많으니

捲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권토중래’는 아직 알 수 없네

오강(烏江 : 지금의 安徽省 和縣 북 20키로의 장강 북안 所在)은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 : B.C 232-202)가 싸움에서 지고 도망가다가 힘이 다해 스스로 목을 쳐서 자결한 곳이다. 한왕(漢王) 유방(劉邦)과 해하(垓下 : 안휘성 내 소재)에서 펼친 ‘운명과 흥망을 건 한판 승부[乾坤一擲]’에서 패한 항우는 오강으로 도망가 정장(亭長)으로부터 “강동(江東) 으로 돌아가 재기하라.”는 권유를 받았다. 강동은 지금의 강소성 소주시 일대로 항우의 근거지다. 그러나 항우는 “ 8년 전(B.C 209) 강동의 8,000餘 子弟와 함께 떠난 내가 지금 혼자 ‘무슨 면목으로 강을 건너 강동으로 돌아가[無面渡江東]’ 부형들을 대할 것인가?”라며 파란만장(波瀾萬丈)한 31년의 생애를 자살로 생애를 마쳤다.

항우가 죽은 지 1,00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당송팔대가의 한 명인 두목(杜牧)은 오강의 객사(客舍)에서 일세의 풍운아(風雲兒)인 단순하고 격한 성격에,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는 장사이며, 사면초가(四面楚歌) 속에서 애인 우미인(虞美人)과 헤어질 때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항우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강동의 부형에 대한 부끄러움을 참으면 강동은 준재가 많은 곳이므로 권토중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31세의 젊은 나이로 자결한 항우를 애석히 여기며 이 시를 읊었다. 항우를 읊은 시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가다.

다음은 사마천의 사기 항우본기 중 항우가 오강에 다달아 그가 죽기전 최후의 장면이다.

『 항왕은 계속 남쪽을 도망쳐 이윽고 오강(烏江)에 이르렀다. 오강의 정장(亭長)이 배를 강 언덕에 대고 기다리다가 항왕에게 말했다.

" 강동(江東)의 땅은 비록 협소하다고 하나 사방 천리에 달하고, 백성들의 수효가 수십 만에 이르고 있어 가히 그곳을 다스릴 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원컨대 대왕께서는 속히 배에 오르시어 강을 건너시기 바랍니다. 이 강안에는 오직 이 배밖에 없어 비록 한군이 쫓아오더라도 강을 건너지 못할 것입니다. “』

항우가 웃으면서 말했다.

"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려고 하는데, 강을 건너서 무엇하겠는가? 또한 옛날 내가 저곳 강동의 자제 8천과 함께 강을 건너 서쪽으로 나왔다가 모두 전사하고 오늘 단 한 사람도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는데, 설사 강동의 부형들이 나를 불쌍히 여겨 왕으로 삼아 준다한들 내가 무슨 면목으로 그들을 대하겠는가? 비록 그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 항우 혼자만 부끄러운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항우가 계속해서 정장에게 말했다.

" 나는 그대가 장자(長者) 임을 알겠다. 나는 이 말을 5년 동안 타고 다니면서 이르는 곳에는 대적할 사람이 없었고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었다. 내가 차마 죽일 수 없어 그대에게 이 말을 맡기겠다."

항우가 이어서 그 부하들에게 모두 말을 버리고 걷도록 하고 손에는 짧은 무기만을 들고 한군을 향해 돌격했다. 항우 혼자만 죽인 한군의 숫자는 수백 인이 되었다. 그러나 항우 자신도 역시 몸에 십여 군데에 부상을 입었다. 항우가 지쳐서 앉아 있다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던 한군의 기사마(騎司馬)인 여마동(呂馬童)을 보더니 소리쳤다.

" 너는 옛날 내 부하였던 놈이 아니더냐?"

여마동이 항우와 얼굴을 마주치자 곁의 왕예(王翳)를 향해 손가락으로 항우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 이 사람이 바로 항왕(項王)입니다."

그러자 항왕이 말했다.

" 내가 들으니 한왕이 내 목을 천금과 만호(萬戶)의 봉지로 사려한다고 했다. 내 그대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주겠노라!"

항우가 말을 마치고 곧바로 쥐고 있던 단검으로 자기의 목을 찔러 죽었다. 왕예가 달려가 항우의 목을 취하자 여러 기병들이 달려들어 서로 짓밟으며 항우의 시신을 다투다가 서로 죽인 자가 수십 명에 달했다. 마지막에 가서 낭중기(郎中騎) 양희(楊喜), 기사마(騎司馬) 여마동(呂馬童), 낭중(郎中) 여승(呂勝), 기병(騎兵) 양무(楊武) 등이 각기 항우의 시체를 갈라 하나씩 차지했다. 그 다섯 사람이 모여 항우의 조각 난 시체를 맞춰보니 일치했다. 이에 항우에게 걸었던 만 호의 봉지는 모두 다섯으로 나누어 각각 후에 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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