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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5 11:40:152165 
11. 江有汜(강유사) - 합쳐지는 강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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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1. 江有汜(강유사)

- 합쳐지는 강물 -


진씨(陳氏)가 말했다. ‘소성(小星)에서는 부인의 은혜를 입은 잉첩(媵妾)이 그 마음을 다해 공경했고 강유사(江有汜)의 잉첩은 적처(嫡妻)의 은혜를 입지 않았음에도 원망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비록 사랑하지 않는다해도 자식은 효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또 모서(毛序)에 ‘ 강유사는 잉첩을 찬미한 시로써 수고롭되 원망하지 않아 적처로 하여금 잘못을 뉘우치게 했다. 문왕 때 에 강타(江沱) 사이에 잉첩의 수를 갖추지 않은 적처가 있었는데, 잉첩이 수고로움을 당하면서도 원망하지 않자 적처 역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 이 시을 지었다.’고 했다.



江有汜(강유사

갈라지는 강물처럼



之子歸(지자귀)

내님은 돌아가네



不我以(불아이)

나를 버리고 가면



不我以 불아이)

나를 버리고 가면



其後也悔(기후야회)

머지않아 후회할텐데


흥(興)이다. 본류에서 갈라진 지류의 물이 돌아 다지 본류와 합쳐지는 곳을 사(汜)라 한다. 지자(之子)는 잉첩(媵妾)이 적처(嫡妻)를 가리켜서 말한 것이다. 부인(婦人)이 친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귀(歸)라 한다. 아(我)는 잉첩(媵妾) 자신을 말한다. 능히 좌지우지함을 이(以)라 하는데, 자기를 끼고서 함께 감을 이른 것이다.

○ 사수(汜水) 강변의 고국에 살면서 나이가 차서 기다리고 있던 잉첩(媵妾)을 적처(嫡妻)의 신분으로 시집가는 여인이 데리고 가지 않았다. 후에 후비(后妃)와 부인(夫人)의 교화를 입은 적처가 스스로 깨우쳐 잉첩을 맞이했다. 이에 잉첩이 강물이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지는 모습을 보고 흥을 일으켜 “ 갈라진 강물로 다시 합쳐지는 사(汜)가 있거늘 적처가 시집갈 때 나와 함께하지 않으니, 후에는 또한 뉘우치리라.”라고 했다.



江有渚(강유저)

강에는 모래섬이 있고



之子歸(지자귀)

그대 시집감에



不我與(불아여)

나와 더불어 가지 않네



不我與 불아여)

나와 더불어 가지 않으니



其後也處(기후야처)

머지않아 슬퍼하리


흥(興)이다. 저(渚)는 강 가운데의 작은 모래섬으로, 물이 갈라져 물가를 이룬 곳이다. 여(與)는 이(以)와 같다. 처(處)는 우수(憂愁)로 슬퍼함이다.



江有沱(강유타)

강물은 갈라져 흐르고



之子歸 지자귀)

그대는 시집가면서



不我過(불아과)

나를 거들떠보지 않네



不我過 불아과)

나를 거들떠 보지 않으니



其嘯也歌(기소야가)

머지않아 슬픈 노래를 부르리


흥(興)이다. 타(沱)는 강물의 지류다. 과(過)는 나를 찾아와 함께 데리고 가는 것이다. 소(嘯)는 입을 오므리고 소리를 내어 분만(憤懣)한 마음을 표현함이다. 즉 ‘ 나를 데리고 가지 않으니 후에 슬픈 노래를 부르리라!’라고 했다.


江有汜 三章이니, 章 五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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