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연의

 

   
 
테마연의
테마연의
고사성어
열국영웅전
· 오늘 :  98 
· 어제 :  327 
· 최대 :  2,389 
· 전체 :  1,382,377 
 
  2011-09-22 12:46:483270 
우맹곡마(優孟哭馬)
운영자
일반




우맹곡마(優孟哭馬)




優孟, 故楚之樂人也(우맹, 고초지악인야)

우맹은 원래 초나라의 악인(樂人)이었다.




長八尺, 多辯(장팔척, 다변)

키가 8척이고 구변이 좋아,




常以談笑諷諫(상이담소풍간)

언제나 웃으며 이야기하면서 풍자를 빗대어 간언했다.




楚莊王之時, 有所愛馬(초장왕시, 유소애마)

초나라의 장왕이 사랑하는 말이 있었다.




▶초장왕(楚莊王)/ 전613-592년에 재위한 초나라의 왕으로 춘추오패 중의 한 사람이다. 부왕인 성왕을 죽이고 스스로 초왕의 자리에 오른 초목왕의 아들이다. 즉위 초 음주와 가무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자기에게 정사에 과해 간하는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자 오거(伍擧)가 삼년불비(三年不飛), 삼년불명(三年不鳴)의 새로 비유하여 수수께끼 식으로 간하자 비즉충천(飛則沖天), 명즉경인(鳴則驚人)이라고 대답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초나라의 내정을 개혁하여 정사에 힘쓴 결과 초나라는 부국강병을 이루었다. 그 힘을 바탕으로 정나라를 사이에 두고 당진국과 중원의 패권을 다투다가 기원전 600년 지금의 하남성 개봉시 북쪽의 황하 남안의 필에서 정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출동한 당진군을 대파하고 중원의 패권을 차지했다.




衣以文繡(의이문수)

그 말에게 무늬를 수놓은 옷을 입혀,




置之華屋之下(치지화옥지하)

화려한 집 아래 기르면서,




席以露牀(석이로상)

장막이 없는 침대에 눕게 하고,


啗以棗脯(담이조포)

대추와 마른 고기를 먹였다.




馬病肥死(마병비사)

이윽고 말이 병이 들어 살쪄 죽자,




使臣喪之(사신상지)

신하들에게 복상하게 하고




欲以棺槨大夫禮葬之(욕이관곽대부례장지)

속널과 바깥널을 쓰는 대부의 예로 장사지내려 했다.




左右爭之(좌우쟁지)

왕의 좌우에 있던 신하들이




以爲不可(이위불가)

그것은 불가한 일이라고 다투어 간했다.




王下令曰(왕하령왈)

왕이 령을 내리면서 말했다.




有敢以馬諫者(유감이마간자)

"감히 말에 대해 간하는 자가 있다면,




罪至死(죄지사)

죄가 죽음에 이를 것이다."




優孟聞之(우맹문지)

우맹이 듣고




入殿門(입전문)

궁궐 문으로 들어가




仰天大哭(앙천대곡)

하늘을 쳐다보며 크게 소리내어 울었다.




王驚而問其故(왕경이문기고)

왕이 놀라 그 까닭을 물었다.




優孟曰:馬者王之所愛也(우맹왈:마자왕지소애야),

우맹이 말했다. "말은 왕께서 아끼시던 것입니다.




以楚國堂堂之大(이초국당당지대)

초나라처럼 당당한 대국의 위세로써,


何求不得하구부득),

무엇을 구한들 얻지 못하겠습니까?




而以大夫禮葬之(이이대부례장지)

그럼에도 대부의 예로써 말을 장사지냄은

薄(박)

너무 박정합니다.




請以人君禮葬之(청이인군례장지)

청컨대 군주의 예로써 장사지내십시오."




王曰: 何如( 왕왈: 하여?)

왕이 군주의 예는 어떻게 치르는 것인지 물었다.




對曰 :臣請以彫玉爲棺,(대왈 :신청이조옥위관)

우맹이 말했다. " 청컨대 옥을 다듬어 관을 만들고,




文梓爲槨,(문신위곽)

가래나무에 무늬를 새겨 바깥 널을 만들고,




楩楓豫章爲題湊,(편풍예장위제주)

느릅나무, 단풍나무, 녹나무로 횡대를 만들고,




發甲卒爲穿壙,(발갑졸위천광)

병사들을 동원하여 무덤을 파게 하고,




老弱負土(노약부토)

노약자들에게 흙을 져 나르게 하며




齊趙陪位於前(제조부위어전)

제나라와 조나라 사신은 앞쪽에 열을 지어 서게 하고




韓魏翼衛其後(한위익위기후)

한나라와 위나라 사신은 그 뒤에서 호위하게 하시며




▶전 구절의 조(趙)와 본 구절의 한(韓)과 위(魏) 세 나라는 전국시대의 나라들이다. 기원전 453년 진양성 싸움에서 한위조 삼가는 지백(智伯)이 이끌던 그 당시 가장 강력했던 지가(智家)를 멸망시키고 당진국(唐晉國)을 3분하여 기존의 섬진(陝秦), 초(楚). 제(齊), 연(燕)과 함께 전국시대를 열었다. 따라서 기원전 6세기 말에서 5세기 초 사이에 활약했던 초장왕과는 그 시대가 맞지 않는다. 사마천의 착오이거나 후세에 어떤 사람이 가필한 것으로 추정된다.




廟食太牢(묘식태뢰),

사당을 지어 태뢰의 음식으로 받들고




▶태뢰(太牢)/ 고대 중국에서 소, 돼지, 양 각 한 마리씩을 잡아 음식을 준비하여 손님을 접대하거나 제사를 모시는 것을 말한다. 제후들만이 행할 수 있는 주례 중의 하나다.




奉以萬戶之邑(봉이만호지읍)

만호의 세수로 제사를 받들게 하십시오.




諸侯聞之(제후문지),

제후들이 그 소식을 듣게 되면




皆知大王賤人(개지대왕천인)

대왕께서는 사람은 천하게 여기고




而貴馬也(이귀마야)

말은 귀하게 여긴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王曰 :寡人之過一至此乎!(왕왈 :과인지과일지차호!)

왕이 "과인의 잘못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단 말인가!




爲之柰何(위지내하?)

이를 어찌해야 하오?"라고 물었다.




優孟曰 :請爲大王六畜葬之(우맹왈, 청위대왕률축장지)

우맹이 "청컨대, 대왕을 위하여 '육축'의 예로써 장사지내십시오!




▶육축(六畜)/ 소, 말, 돼지, 양, 닭, 개를 육축이라 한다.




以壟灶爲槨(이롱조위곽),

부뚜막을 바깥널로 삼고




銅歷爲棺(동력위관),

구리 솥을 속널로 삼아




齎以薑棗(제이강조),

생강과 대추를 조미료로 넣어




薦以木蘭(천이목란),

목란을 향료로 넣어 비린내를 없애고




祭以糧稻(제이량도),

양곡으로 제사밥을 짓고




衣以火光(의이화광),




화광으로 옷을 삼아




葬之於人腹腸(장지어인복장)

사람의 뱃속에다 장사를 지내도록 하십시요




於是王乃使以馬屬太官(어시왕내사이마촉태관),

이에 왕은 결국 말을 '태관'에게 넘기고는,




▶태관(太官) : 왕의 음식을 맡는 요리사.




無令天下久聞也(무령천하구문야)

세상에 두고두고 긴 말이 없도록 하였다.






목록
15618
[일반] 사명지교(舍命之交), 양좌지교(羊左之交)

사명지교(舍命之交) 시중에 팔리는 감람나무 열매의 표면에 새겨진 ‘양좌지교(羊左之交)’라는 글귀는 이 시대의 수많은 붕우들이 아름답다고 여
운영자 15-07-22
[일반] 취장기단(取長棄短)

취장기단(取長棄短) '큰 재목은 썩은 부분이 있어도 잘라내고 쓴다'의 뜻으로 ‘사람의 장점을 취한다[取其所長] 혹은 ’혹은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운영자 14-12-16
[일반] 醴酒不設(예주불설)

醴酒不設(예주불설) 한서(漢書) 초원왕전(楚元王傳)에 ‘초연사례(楚筵辭醴)’라는 고사가 나온다. 한나라 초원왕 유교(劉交)는 한고조 유방(劉邦
운영자 14-12-16
[일반] 尾大不掉(미대부도)

尾大不掉(미대부도) 《춘추좌전(春秋左傳)》에 실린 이야기로, 춘추시대 초영왕(楚靈王)은 채나라를 점령하여 군현으로 삼고, 동생 공자 기질(棄
운영자 13-08-19
[일반] 胸有成竹(흉유성죽)

胸有成竹 북송의 대문호로 호가 동파거사(東坡居士)인 소식(蘇軾)은 문장과 시사(詩詞)를 잘 지을 뿐만 아니라 그림과 글씨에도 뛰어났다. 그와
운영자 13-08-16
[일반] 남산가이(南山可移)

원문은 ‘南山可移 判不可搖(남산가이,판불가요)’에서 나온 말로서 남산은 옮길 수 있지만 한 번 결정한 판결은 확고하여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비
운영자 13-06-17
[일반] 삼경(三鏡)

삼경(三鏡) 정문정공(鄭文貞公) 위징(魏徵)이 병으로 쓰러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자 당태종이 문병을 보내고 다시 약재와 음식을 하사하여 오
운영자 13-06-01
[일반] 魯漆室女之憂(노칠실녀지우) - 노나라 칠실녀의 근심

노나라 처녀의 걱정 노나라 칠실읍(漆室邑)에 처녀가 살았는데 과년이 되도록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그때는 노목공(魯穆公: 재위 전415-377년
운영자 13-03-06
[일반] 强弩之末(강노지말)

强弩之末(강노지말),勢不能穿魯縞者也(세불능천노호자야) 힘센 쇠뇌에서 튕겨나간 화살도 마지막에는 비단 옷 조차도 뚫지 못한다는 뜻으로, 강한
운영자 13-01-09
[일반] 門可羅雀(문가라작)

門可羅雀(문가라작) - 문 앞이 적막하여 참새를 잡는 그물을 칠 수 있도다. - 적공(翟公)은 서한의 규현(邽縣) 사람이다. 규현은 지금의
운영자 12-11-20
[일반] 인거매장(引車賣漿)

인거매장(引車賣漿) ‘인거매장’이라는 성어는 사기 「위공자열전(魏公子列傳)」에 나오는 두 사건을 합쳐서 만들어졌다. 위공자는 전국시대 사
운영자 12-11-04
[] 교지심통(齧指心痛)

교지심통(齧指心痛) 춘추시대 때 공자의 제자 증삼(曾參)은 인품이 고상하고 부모에게 효심이 깊었다. 공자는 그가 효의 도에 통해있다고 생각해
운영자 12-10-09
[일반] 미미지악(靡靡之樂)

미미지악(靡靡之樂) 열국의 제후들은 당진의 평공으로부터 사기궁(虒祁宮)의 낙성식에 참석하라는 명령을 받아 들고 비웃지 않는 사람은
운영자 12-08-14
[일반] 二難推理 勸止陪葬(이난추리 권지부장)

秦宣太后愛魏醜夫(선태후후애위추부) 선태후(秦宣太)가 위추부(魏醜夫)를 사랑했다. 太后病將死(태후병장사) 태후가 병이 들어 죽으려고 할
운영자 12-01-12
[일반] 탁발난수(擢髮難數)

탁발막수(擢髮莫數)라고도 한다. 전국시대에 위(魏)나라의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는 범수(范睢)를 수행원으로 대동하여 제(齊)나라에 사신
운영자 12-01-12
[일반] 所盜隱器 盜有所在(소도은기 도유소재) - 도적을 숨겨주는 사람은 비록 왕이라 해도 …

天有十日 人有十等(천유십일 인유십등) 하늘의 열 개 태양도 순서가 있고 사람에게는 신분에 따라 각각의 10등급이 있습니다. 楚王爲章華
운영자 11-11-04
[일반] 우맹곡마(優孟哭馬)

우맹곡마(優孟哭馬) 優孟, 故楚之樂人也(우맹, 고초지악인야) 우맹은 원래 초나라의 악인(樂人)이었다. 長八尺, 多辯(장팔척, 다변
운영자 11-09-22
[일반] 兄弟鬩墻 外禦其務(형제혁장 외어기무)

兄弟鬩墻 外禦其務(형제혁장 외어기무) 형제는 담장 안에서 싸우다가도 밖의 원수에게는 힘을 합쳐 물리쳐야하는 법이다. 鄭伯怨
운영자 11-08-31
[일반] 춘추 즉 사서를 읽어야하는 이유

《春秋》以道義(《춘추》이도의) 《춘추》는 세상의 도의를 논하기 위한 책이다. 撥亂世反之正(발란세반지정) 그런 까닭에 어지러운 세상을
운영자 11-08-04
[일반] 육경(六經)의 효용성

육경(六經)의 효용성 그 사람됨이 은유하고 돈후한 것은 시경(詩經)의 가르침이다. 그럼으로 시를 공부하지 않으면 어리석게 된다. 그러나 시
운영자 11-08-04
1 [2][3][4][5][6][7][8][다음][맨끝]